여러분들은 호텔과 모텔 서비스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호텔과 모텔을 다니다 보면 평점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호텔과 모텔을 이용하는 목적이 사람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어떤 분들은만족하지만 다른 분들은 불만이 생길 수 있죠.
오늘 따라 서두가 길었네요^^;;
오늘은 종로3가역 15번 출구 2분~3분 거리에 있는 종로IMT호텔의 숙박후기입니다.
IMT호텔은 모텔 서비스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호텔 서비스와 모텔 서비스가 무엇일까 생각해 봤어요.
호텔 전체 사진이 안담겨서 상호를 찍었어요. 10층 짜리 깔끔한 회색 건물이예요.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도 좀 헤맸어요. 결국 찾아 내긴 했는데, 아니 이런 간판이...혹시 여인숙? 하...거기까지는 차마..-.-;;;
다행히 제가 상상한 곳은 아니었네요 ㅋ
호텔과 모텔에서 가장 먼저 차이가 나는 것은 프론트 로비예요. 일종의 대기실이죠. 모텔도 예약은 하지만, 호텔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 체크인 업무가 간단합니다. 로비 서비스가 필요 없는 셈이예요. 그래서 이렇게~
아니 이런 사탕을 봤나. 요샌 모텔도 객실로 올라가기 전에 요런 서비스를 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대구 출장 갔을 때 어느 모텔에서는 과자 바구니를 받은 적도 있었다는...(그걸 또 다 먹고 나왔다는*.*)
여기도 커피는 마음껏 드실 수 있어요.
이 호텔 객실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로 나눠져 있구요, 주중 평일 기준으로 스탠다드는 5만원, 디럭스는 6만원, 스위트는 7만원입니다. 주말 요금은 여기에 2만원~3만원을 더하시면 되요.
아무래도 객실 타입도 호텔이 더 다양합니다. 모텔은 대부분 더블룸이구요, 트윈룸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여기 모텔은 복도에 클래식 음악이 나와요. 오~
객실 입구입니다. 최근 두 군데 모텔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호텔보다 방이 넓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이비스앰버서더 같은 경우는 룸이 너무 작았거든요.
사방에 거울이 있어 사진 찍느라 애 먹었어요-.-;;;(모텔 거울 좀 어떻게 안되겠니*.*)
객실이 꽤 넓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저는 디럭스 더블룸입니다.
불을 끄면 영화관에 온 것 같더라구요. 넷플리스에서 영화를 3편이나 봤어요. 마치 프라이빗 영화관에 온 듯 한^^
불을 끄고 TV를 켜면 요런 느낌이예요. 누워서 영화보기 딱 좋은 거리~ 영화 관람으로 숙박요금은 다 뽑은 듯.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나중에 인테리어가 필요할 때 참고하려구요. ㅋ
의자도 괜찮더라구요. PC가 두 대였어요. 컴퓨터 상태만 괜찮다면 PC방처럼 친구랑 게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호텔과 모텔의 차이점은 모텔은 옷장이 없습니다. 항상 가운이 저렇게 나와 있어요. 그래도 여기 모텔은 관리가 잘 된 느낌이예요. 베개 겸 쿠션이 4개 있구요~
침대는 그냥 모텔 침대예요. 침대는 4성급부터 확 달라지더라구요.
세면대가 이렇게 밖에 나와 있구요.
이렇게 맥심 2개, 녹차 2개가 있어요. 이 호텔을 하나 칭찬하고 싶은 것은 커피포트가 깨끗합니다. 간만에 사용해 봤어요.
앗싸~ 이거지~ 호텔은 생수 외에 다른 음료에 손을 대는 순간 미니바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돈이 스르르 빠져 나갑니다. 여기는 공짜!
여기는 화장실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는데요, 별도의 샤워실이 없었어요.
아놔...흔들렸네요. 문을 열면 바로 욕조. 요건 좀 아쉽더라구요.
욕조에 샤워물품이 세팅되어 있어요.
재밌는 것은 문이 한 개입니다. 화장실 문을 닫으면 욕조가 보이고~ 욕조 문을 닫으면 화장실이 열리는 신박한 구조 ㅋ
프론트에서 그냥 주시더라구요. 다른 호텔보다 물품이 풍성(?)합니다. 와 보시면 알아요-.-
휴대폰 충전기는 안에 이렇게 비치되어 있어요. 무선 인터넷은 그냥 잡힙니다.
제가 있던 곳은 10층이었는데요, 조망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랜드조선부산보다 좋더라는 ㅎㅎㅎ
요런 조망?
어제 비가 내렸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화창해졌어요.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이런 조망을 보려면 서 있어야 해요. 창 위치가 높았어요. 그래서인지 소파나 탁자는 없었습니다.
종로IMT호텔 어떠셨어요?
저는 모텔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다 이용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뽕을 뽑은 기분입니다. ㅋ
일부 3성급 호텔 중에 이 곳보다 못한 곳도 있었거든요.
이런 상도 받으셨더라구요.
IMT라는 상호를 쓰는 곳이 많아 모텔도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시네요. IMT는 인테리어 회사의 상호를 따온 거라고 하셨어요. 웬지 모텔 전문 인테리어 회사일 지도 모르겠다는...예전에 코사마트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평점 넣어 볼게요~ 참, 체크인 시간은 오후 5시 체크아웃은 오후 1시입니다!
종로IMT호텔
02-2266-9700
서울 종로구 수표로18가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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