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박 2일로 예정된 여행이었는데,
직거래로 거래한 티켓 예약 가능한 날짜가 수요일이라고 해서 졸지에 4박 5일짜리 여행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급하게 현장에서 찾게 된 호텔이예요.
해운대 비치 거리에서 가까운 호텔인데요,
Travellers' Choice 2020을 선정되기도 한 곳이었어요.
3성급 호텔입니다. 해운대까지 와서 시티뷰만 보면 억울할 것 같아 조금 돈을 더 주고, 룸에서 조금이라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구했어요.
여기가 프론트예요. 수요일, 목요일은 조식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어제는 화요일인데도 제공은 안된다고 하셨어요-.-
로비에는 구석구석 쇼파가 많았구요, 여행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요.
여기는 마치 외국인 전용 호텔처럼 느껴졌어요. 다른 호텔보다 유독 이런 여행자료들이 많더라구요.
객실 복도입니다. 저는 11층이예요.
이제 객실을 열어 볼까요?
일단 무지 넓어요. 마치 스위트룸처럼 칸이 나눠지기도 해서 와~ 하면서 들어갔어요.
바닥이 다크 브라운(?) 계열이라 고풍스러워 보였어요.
침대입니다. 하...좀 오래된 것 같네요.
쇼파가 있습니다. 마치 느낌은 영등포 라이프스타일F호텔을 보는 것 같았어요.
책상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책상 의자-.-;;;
저 멀리 바다 보이시나요? 조금 위안이 됩니다.ㅋ
칫솔세트는 유료였어요. 2,000원. 생수 1병을 제외하고 모두 유료입니다.
가운은 있는데, 별로 걸치고 싶지 않더라구요*.*
하...스푼에 얼룩이 져 있길래 세면대에서 씻어 봤는데...지워지더라는...
청결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하...넓고 좋은데, 욕조를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
이게 뭐죠? 물을 내린다고 지워질 것 같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객실 청소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어요.
해운대는 요런 타입의 중소형 호텔이 많은데요, 사실 유명한 호텔보다 위치가 좋습니다.
문제는 호텔 관리가 아무래도 대형 호텔 브랜드보다는 잘 안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대형 호텔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호텔은 객실보다 건물 안에 먹고 놀 수 있는 곳이 많아 외국인들이 선호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룸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서비스 신청하면 커피는 1,000원에 제공됩니다. 시켜 보진 않았네요-.-
이 호텔에서 제일 맘에 드는 물건입니다. ㅎ
로비에 있던 범선이었는데요, 먼지가 내려 앉은 모습조차 연출로 보일 정도였어요.
이 호텔은 나홀로 여행객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는 사람은 객실상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서요.
좀 오래된 호텔의 좋은 점은 아무래도 룸 크기인 듯 싶어요.
똑같은 스탠다드 더블이라도 최근에 지어진 호텔은 진짜 룸 크기가 코딱지 만 한데 비해, 예전 호텔은 좀 더 호텔스러운(?) 분위기는 있어요. 크기만 놓고 보면 가격도 6만원선(평일, 주중 기준)이라 괜찮습니다.
호텔 가격은 평일, 주중 기준 가격으로 주말가격은 2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탠다드 더블 타입일 때 말이죠.
선셋비즈니스호텔도 그런 호텔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청결 문제는 좀 더 신경 쓰셔야 할 것 같네요. 흑....
선셋비즈니스호텔
0507-1432-9902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46 웨이브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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