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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 및 조식 후기/3성급 호텔

[서울 동작 호텔] 핸드픽트 호텔 숙박 후기

냥냥엄니 2022. 12.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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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작구에 있는 핸드픽트 호텔 숙박 후기입니다.
 
 

 
 
사실 동작구나 관악구에는 호텔이 별로 없어요. 특히 등급을 받은 호텔은요. 
신대방삼거리에 있는 핸드픽트 호텔은 3성급으로 인증을 받은 호텔입니다. 
 
 

 
 
신대방삼거리역 1번 출구에서 400미터 정도 걸으시면, 대로변에 있어요. 어린 시절을 연상하는 곳이라고도 했어요(객실 TV 호텔 소개 인사말에 소개되어 있는데, 영어로 되어 있어 맞게 해석했는지 모르겠네요)
 
사장님 주변 분들이 soul place라고도 한다네요.
 
사실 저도 관악구에서 태어나 동작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니 저에게도 soul place일 수도 있겠네요. ㅋ
 
 

 
 
바우처 티켓 하나를 구입해 오게 되었어요. 핸드픽트을 검색해 보니 '손으로 딴', '정선한'이라는 뜻이라네요.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핸드픽트 호텔은 개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로컬 호텔이예요. 요즘 이런 호텔들을 많이 보는데요, 모텔이 아닌 호텔로, 퀄리티 있게 운영하시는 곳이 많더라구요. 여기도 그런 곳으로 보입니다.
 
지하는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카페로 운영하는데요, 조식도 여기서 제공됩니다. 체크인도 지하에서 하셔야 해요.
 
 

 
 
예전에 롯데호텔 서울에서 보던 방식이네요. 엘리베이터 버트은 여길 누르시면 되요.
 
 
 

 
 
로비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사슴을 보고 흥분한 개가 연상되네요. 왜 이런 형태일까 궁금했거든요. 아닌가?!-.-
객실로 먼저 올라가 봅니다.
 
 

 
 
저는 4층을 배정 받았습니다. 
 
 

 
 
시멘트 벽면이 인상적인데요, 네스트 호텔 복도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사실 객실은 평범합니다.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바로 와서 그런 지 너무 비교되는*.*
3성급 정도 되는 컨디션이예요.
 
 

 
 
들어가자마자 놀랜 건 침대인데요, 허벌나게 넓습니다. 이게 착시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방이 좁아서- 암튼 커요.
침대 상태는 so so. 
 
 

 
 
침대가 넓어 상대적으로 다른 가구들이 없어요. tv는 60개 채널 정도 나오구요. 넷플렉스는 안되는 것 같아요. 
인터넷은 됩니다. 
 
 

 
 
책상에 이렇게 무료로 제공되는 차가있구요. 날이 너무 추워 오자 마자 커피 한 개 따서~
 
 

 
 
이렇게요. 컵 안에 호텔 상호가 써 있네요.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는 2병~
 
 

 
 
서랍을 열었더니 금고도 있네요. 서랍 안에 드라이기도 있어요. 
 
 

 
 
수건은 객실 안 바구니에 들어 있었구요, 슬리퍼는 1회용이예요.
 
 
 

 
 
욕실입니다.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 욕실과 같은 구조라 신기했어요. 
 
 

 
 
세면대구요. 특이하게 비누가 세 개 들어 있었는데, 웬지 핸드메이드 같은 느낌입니다. 칫솔, 치약, 샴푸 같은 어매니티는 따로 구입하셔야 해요.
 
 

 
 
이 날 함박눈이 왔어요. 길을 걸을 땐 넘어질까봐 노심초사였는데, 호텔 안에서 보니 이쁘네요-.-
 
 

 
 
객실 카드는 한 장 줍니다. 이제 아시죠? 지갑에 있는 카드 아무거나 꽂아 놓으시고 갖고 다니세요*.*
여기는 객실 카드 놓고 나오면 재발급은 안되고 다시 프론트(?)에 드려야 해요.
 
 

 
 
아침 먹으러 카페로 내려가 볼게요.
 
 

 
 
지하 카페인데요, 비즈니스 센터가 따로 있진 않았어요. 조식 외에 다른 부대시설도 없습니다. 
 
 

 
 
핸드픽트 호텔에서 파는 굿즈예요. 실제로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파시는 사업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요.
 
 
 

 
 
심지어 침대도 팝니다-.-
 
 

 
 
카페는 아기 자기하고 예뻤어요. 
 
 

 
 
여기 저기 앉을 곳도 많구요.
 
 

 
 
책상과 의자를 다양하게 비치해 놓으셨더라구요.
 
 

 
 
조식은 뷔페식이 아닌 그 날의 메뉴에 따라 한상 차림으로 제공됩니다. 신청을 하면 이렇게 진동벨을 줍니다.
 
 

 
 
오늘은 영양밥이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먹고 있는데....
 
 
 

 
 
한 개가 더 나와 버렸어요-.-;;; 
생각해 보니 제가 혼자 왔다고 얘길 안했네요. 2인 쿠폰인 걸 깜빡 잊었지 뭐예요. 
 
 
마침 아침 일찍부터 공부하러 나온 학생이 보여 드실 거냐고 물어 보게 되었는데, 
흔쾌히 감사하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엔 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아닌 받아 주셔서 감사한 상황이죠-.-
 
모쪼록 이 학생이 밥 든든히 먹고 좋은 일이 생기길 기도해 보아요^^
 
 
 

 
 
호텔 등급이 이전에는 무궁화였거든요. 아직 안 바꿔 다셨나봐요.
 
 

 
 
핸드픽트 호텔 어떠셨나요?
 
전 이 날 새벽에 잠이 들었는데, 좀 요상한 꿈을 꾸었어요. 꿈 속에서 혼자 있는 새끼 고라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이 눔이 자꾸 따라와서 밥도 주고, 물도 주고, 병원도 데려가고 했거든요(아놔...이게 뭔 꿈이래*.*)
 
사실 시설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객실 잡아 놓고 지하 카페에서 생각을 정리하기엔 좋은 것 같아요. 

 
 
핸드픽트 호텔
02-2229-5499
서울 동작구 상도로 120 핸드픽트호텔.서울
 
https://naver.me/FMw78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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