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반응형
728x170
저는 집에 들어 가면 흑냥이에게 뽀뽀를 100번쯤 하는데요,
미묘하게 표정 변화가 느껴져요.
그렇게 오래 참다가 나중에 "야~~옹"하면서 싫다고 표현을 한답니다.
야옹 소리를 듣고 싶어 계속 할 때도 많은데요, 어쩌겠어...니 팔자인 것을-.-
그래서 이번엔 "예쁘다"라고 무한 반복 해 봤어요.
처음 예쁘다고 하면 '집사가 왜 저래?'라는 뚱한 표정을 지어요. ㅋㅋㅋ
너도 믿을 수가 없구나-.-
'아...진짜 왜 저래..'
약간 짜증이 난 표정입니다.
같은 사진 아니예요. 이렇게 한참을 듣고 있어요.
'정말?'
뭔가 유심히 듣고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가 고장 나 버렸네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도 아닌데요)
'이제 알았어?'란 표정입니다.
좀 의기양양해 보입니다.
개들은 "예쁘다"고 해주면 "우리 엄마도 이뻐~" 요런 반응이겠지만,
고양이들은"예쁘다"고 해주면 "내가 좀 예뻐~"라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집사가 될 수밖에 없나 봐요.
(저도 모르게 고양이가 시키는대로 다하고 있어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냥냥엄니 일상 > 엄마와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집사] 아파트 안방냥 시절 흑냥이 사진 한 장 (0) | 2023.02.04 |
---|---|
[고양이 집사] 배 위에서 잠든 흑냥이. 꾹꾹이는 옵션이지. (2) | 2023.01.31 |
[고양이 집사] 흑냥이 똥꼬발랄 시절(feat 박스) (0) | 2023.01.23 |
[고양이 집사] 외출할 때 흑냥이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0) | 2023.01.20 |
[폐업][세종시 고양이 카페] 야옹 천국 고양이들이예요 (2) | 2023.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