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숙박] 리모델링으로 깔끔해진 '사당 호텔 카일'

지난 주 사당역에서 약속이 있을 때 가 본 호텔입니다.
사실 여기는 호텔은 아니예요. 모텔입니다.

호텔 카일은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쯤 됩니다. 먹자 골목 사이에 있어 이용하기는 편리해요.
사실 동네에서 목좋은 자리는 대부분 모텔이예요^^

건물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저 분은 뉘신지...어쨌든 반가워요.

이렇게요. 찍어 놓고 나니 각도가 이상한데요, 주차된 차량 번호가 나올까봐 찍다 보니 이 모양으로 찍혔네요.

프론트예요. 여기는 샴푸 등 욕실 용품 외에 기본 어매니티가 객실에 없어요. 프론트에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1,000원 정도 할 거예요. 저는 칫솔, 치약은 들고 다녀서 구입을 안했는데요, 막상 객실에 들어가 보니 비누도 없다는-.-

비누도 들고 다녀야 하나?!

여기는 로비가 예술입니다. 마치 미술관에 온 느낌이예요. 오송 스테이가 옛 그림이나 서예가 많았다면, 여기는 현대 작품이 많아요.

진짜 예쁘죠? 작품들이 자꾸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객실 올라 가는 입구에서조차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만듭니다. 내가 그림을 이렇게 좋아했었나?!

엘리베이터가 열렸네요. 올라가 볼게요.

저는 2층이었는데요, 여기도 작품들이 많았어요.

복도입니다. 신기하죠?*.*

객실 입구예요. 객실은 평범합니다. 이 곳은 레이트 체크인, 얼리 체크아웃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오후 10시 체크인, 10시 체크아웃으로 아고다 어플에서 34,859원을 결제했네요. 평일이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 술 약속도 있었고, 다음 날 11시 개발회사 미팅이 있어서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객실은 아담했어요. 군더더기도 없었구요.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아침 일찍 나가시는 걸 보니 직장인 분들이 주로 이용하시는 것 같았구요. 출장오시는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느낌입니다.

조망은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다른 건물이 보여요. 침대는 좋았습니다.

이 날 꽐라가 되서 몸에 걸치고 있는 것들이 무겁더라구요. 마구 내려 놓았습니다.

앗. 냉장고에 무료 생수 외에 음료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이 날 좀 갈증이 났었거든요-.-

박스 안에는 이런 물건들이 들어 있구요, 공기 청정기도 보이네요.

넥플릭스 아이디가 있었는데, 일단 벽걸이 TV가 엄청 커요. 벽의 반을 차지하더라구요. 원래는 영화를 볼 계획이 없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위플래쉬를 보았네요. ㅋ

샤워실도 깨끗했어요. 어매니티가 유료일 뿐~

2층에 주방 같은 곳이 있어 들어가 봤어요.

푸하...자판기구요.

이 안에서 간단한 음식은 데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커피 자판기나 티백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요. 층 마다 다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세탁기도 있네요. 장기 투숙이 가능한 건가?!

앗. 식빵에 발라 먹는 버터도 있네요!

식빵도 제공된다고 하는데, 하루 제공되는 양이 정해진 건지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버터에 발라 먹을 욕심에 편의점을 다녀 왔습니다. 근처에 빵집을 못 찾겠더라구요.

으악...역시 땅콩 안묻은 식빵이 필요해. 땅콩 발라져 있는 빵에 버터는 비추예요-.-

사당 호텔 카일 어떠셨어요?

저는 일단 객실이 밝아서 좋았구요, 호캉스보다 출장오거나 술 한 잔하고 꽐라되서 하룻밤 묵기에 괜찮은 곳 같습니다.
일단 시간에 따라 객실을 달리 예약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여기까지 사당 호텔 카일에 대한 숙박 후기였구요. 공유 걸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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