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돈가스가 먹고 싶다면?
대리님이 휴가를 보내고 복귀하셨어요. 대신 남직원이 휴가를 갔습니다.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돈가스로 결정했습니다.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돈가스가 먹고 싶은데, 분식집 돈가스는 싫고 좀 제대로 된 돈가스를 먹고 싶을 때 도담도담이 좋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식당이 1층 또는 2층에 있는데, 도담도담은 5층인가?에 있어요. 웬지 아시는 분들만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20평 남짓한 공간에 이렇게 예쁜 탁자가 놓여 있었어요.
저희 사무실 근처에도 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가끔은 도담동 먹자 골목에서 먹곤 해요. 그나마 도담동이 가깝거든요.
도담도담은 길거리를 배회하다 알게 된 곳이예요. ㅋ
양이 무쟈게 많습니다. 이 집은 식사를 마치고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어 좋아요.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예전에 좀 다니던 경양식집 같은 느낌을 줍니다. 생각해보면 레스토랑 돈가스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대리님은 청양마요치즈롤까스를 시켰어요. 전 피자돈까스~
피자 돈가스입니다. 대기시간이 좀 있더라구요. 기다렸다 이런 음식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서인지 맛있어요. 전 사실 돈가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래도 가끔 생각나기도 하는 음식이예요.
돈가스 위에 아예 피자 재료를 부어주셨네요...^^;
똑같은 밥인데, 요상하게 돈가스에 딸려 나오는 밥이 맛있어요. 돈가스 양념의 짭자란 맛이 질릴 때즈음 밥을 입에 넣으면 어느 정도 간이 맞으면서 맛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느끼하다 싶으면 바로 김치 한 입~
대리님이 시킨 청양 들어간 돈가스도 맛있었어요. 각자 다른 걸 시켜서 맛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다르지만, 예전 경양식집 돈가스를 생각 나게 하는 집입니다.
세종시는 요상하게 밥집이 별로 없어요. 이 가게, 저 가게 돌아가면서 먹는데도 더 이상 갈 데가 없어 점심 메뉴가 늘 고민이예요. 원래 그런 건가요?-.-
그래서 도담 도담은 저희에겐 소중한 가게입니다. ㅋㅋㅋ
가게 정보 공유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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