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술집 포스팅 해 보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세종시 도담동 술집이에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청담이상 세종도담점입니다.
아니, 이 언니가 왜 여기에 있어?-.-;;;;
저랑 서울에 있을 때부터 거래하던 사장님이세요. 어쩌다 보니 5월에만 이 분과 2번이나 왔네요.
이 분 부모님이 세종시에 계셔서 이렇게 가끔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종합소득세 자료 가지고 온 김에 이 곳에 들렀습니다. 웬지 비쌀 것 같아 안오던 곳이었거든요.
입맛 까다롭고 가리는 음식이 많은 것이 저랑 비슷합니다. 그나마 여기가 낫다며 오게 되었는데, 이렇게도 오게 되네요.
청담이상 세종도담점은 2층에 있는데요, 창문 옆에 자리를 배치해 놓아 운치가 있고 좋았습니다.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 좀 아쉽긴 했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음식도 맛있고.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납작 김밥인데요, 맛있더라구요.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들이예요. 요상하게 콩이 나오면 까놓게 되더라구요-.-
광어 사시미인데요, 요청하면 바로 잡아서 이렇게 주더라구요.
모듬 꼬치입니다. 13가지 종류였어요.
꼬치 중에 오뎅도 들어 있어 집어 봤어요.
요것도 꼬치였는데, 단품으로 시킨 것 같네요. 지금 올리는 음식들은 한 번에 시킨 것이 아니라 두 번에 걸쳐 시킨 거예요.
놀라실까봐...^^;;
요즘 이 술에 꽂혀 가지고 마구 마셔대고 있습니다.
저랑 한 잔 하시죠~ 여기 잔 받으셔요^^
술병도 이렇게 진열해 놓으니 예쁘네요. 조명부터 인테리어까지 웬지 모를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곳이예요.
숙주인데, 이 언니는 술만 들어가면 안주를 끝도 없이 시키는 습관이 있어서 뜯어 말리기 바쁩니다*.*
이건 또 언제 시킨거야. 고로케입니다.
보는 맛도 있고, 진짜 맛도 있어요.
튀김이예요.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는데, 둘 다 입이 짧아서 너무 많이 남겼어요. 엄청 아까웠습니다. 흑
이 언니 말로는 청담이상은 청담동에서 시작된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이자카야 느낌도 나고, 고급 일식집 같은 느낌도 나는 그런 곳이예요. 세종시에는 2곳이 있었는데, 현재는 세종도담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고마운 분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친구들과 맛있는 것 드시고 싶을 때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업무 미팅 장소로도 괜찮네요.
가게 정보 링크 걸어 놓을게요. 가격이나 위치는 여기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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