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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편한 장소를 잘 찾는다고 합니다.
흑냥이도 새로운 장소를 가면 구조부터 파악하고 그래요.
흑냥이가 가장 애용하는 장소예요. 쉬다가 심심하면 창 밖도 보고. ㅋ
내려오라고 해도 잘 안내려옵니다. 이 녀석을 보려면 소파로 올라가서 쭈글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해요.
집사 무릎도 안좋은데 말이죠-.-
부르면 못 들은 척~~~ 다른 곳을 봐요.
틈틈히 확인하는데, 이번엔 이러고 있더라구요. 헐...
바닥에 본드라도 붙여 놓은 줄. 좀 내려와 보라거~~~
가끔은 이렇게 꼬리만 ㅋㅋㅋ
흑냥이는 '간식'이라는 말을 아는 것 같아요. 이 녀석을 끌어 내는 방법은 "간식 줄까?"라고 외치면 됩니다. ㅎㅎㅎ
안 줄껀데?
창가 자리는 한 번씩 다 앉아 보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하루 종일 붙어 있으니 좋네요.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고.
"그래, 너만 좋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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