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 4곳의 호텔 밖에 가지 못했어요. 이래 저래 바쁘기도 했고, 지금도 바쁘네요.
모처럼 만의 외출이라 좀 신났습니다. ㅋ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신사역 8번 출구 가로수길 부근에 있는 안테룸 서울입니다.
안테룸은 일본 호텔이라고 해요.
3성급 호텔입니다. 사실 안테룸보다 안다즈가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지금 노리고 있는 호텔은 파라다이스시티, 웨스틴조선, 신라호텔, 안다즈, 콘래드, 시그니엘, 아난티,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네요. 이런 호텔들은 느므 비싸니 1년에 한 곳만 가 볼 생각입니다. ㅋ
(중고나라를 미친 듯이 서칭 고고~)
안테룸 정문입니다.
비싼 땅에 있어서 그런가. 뭔가 입구부터 작습니다. 남의 집 대문에서 초인종 누르는 기분입니다^^;;
참, 안테룸은 조식 뷔페 서비스는 없습니다. 1층 레스토랑은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해요.
호텔은 요렇게 되어 있구요, 루프탑이 진짜 끝내줍니다. 안테룸에서 직영하는 카페 겸 바예요. 따로 포스팅해 드릴게요^^
좀 다녀 왔습니다. 아,,,내 돈-.-
정문으로 들어가시면 좀 당황스러우실 거예요. 체크인은 지하 1층에서 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한 층 내려가시면 되요.
다른 호텔에 비해 로비가 좀 없어 보입니다. 그림으로 떼운 느낌?
그래도 이 그림은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는 손님이 많아 체크인 시간이 좀 걸렸어요. 외국인 투숙객들이 많은 것 같았구요.
이게 뭐지? 호텔 객실에서 제공되는 물품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이 중에서 진짜 사고 싶은 물건이 있었는데, 궁금하시죠? 조금 있다 말씀드릴게요. ㅎㅎㅎ
일단 객실로 올라가봅니다.
안테룸 객실 카드에요. 한 장 줍니다. 다른 카드도 인식하니 아무 카드나 꽂고 들고 다니시면 되요.
저는 15층을 배정받았어요. 흐미...높아라...
객실 엘리베이터 복도 창을 봤더니 이 언냐가~
광고도 신박합니다. "언니, 그 백 중고로 팔면 안돼?"*.*
에,,,뭔가...고시원에 입실하는 느낌입니다. 아놔...
앗...이게 전부? 진짜 고시원 같아요. 느므느므 좁아요-.-
침대가 희한해요. 다락방 컨셉인가요?
막상 올라가 보니 뭐 나름 괜찮네요. 잠만 잘 자면 되죠-.-
아기자기 한 것이 일본 호텔 맞네요. 뒤에 콘셉트가 있어서 편리했어요. 책 읽기도 좋구요.
이 사진은 왜 흔들린거얌. 암튼 침대 밑에 이런 금고가 있구요,,,
잘 사용하지 않지만, 프론트 연결 전화가 침대 옆에 이렇게 있었어요. 일본 호텔은 작은 공간을 참 알뜰하게도 쓰는 것 같습니다. 요런 건 맘에 드네요.
침대 밑에 이런 공간이 있어 짐 좀 있는 분들은 편리할 것 같긴 하네요.
티비예요 크진 않은데, 넷플릭스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오호...
무료 생수는 두 병입니다~ 칫솔, 치약은 프론트에서 구입하셔야 해요. 객실에 무료로 제공되는 티백은 저기 보이는 게 다예요. 카페를 직영하는 호텔은 커피를 잘 안준다는...
캐모마일이네요.
냉장고는 텅...
이게 뭔가 했더니 페브리즈처럼 방에 뿌리는 물건입니다. 치톤피드(?)같은...소나무 향이 나요.
이 날 빗을 안가져왔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뭐 쓸 일이 없을 것 같네요.
드라이기랑 포트는 있어요.
이런 구조예요.
안테룸 가운인데요, 제가 진짜 사고 싶었던 것은 요거예요. 햐...진짜 편합니다. 호텔 바지입고, 가로수길을 싸돌아 댕겼네요. ㅋㅋ
슬리퍼는 1회용~
화장실하고 샤워실이구요, 분리되어 있습니다. 욕조는 없어요-.-
아놔...욕실에 샴푸가 없어서 비누로 머리를 감았는데,,,이게 샴푸였어요. 고체 샴푸네요. 일단 챙겨 봅니다. 신박하네*.*
객실은 목시 인사동하고 좀 비슷합니다. 진짜는 지금부터예요,,,
객실 조망이 진짜 환상입니다!
객실에서 본 조망이예요. 신사동이 한 눈에 보여요!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구요, 한강도 보입니다. 햐...2
혼자서 창 밖만 바라봐도 힐링될 것 같아요.
누워서도 하늘이 보이구요, 햐....3
전날 가로수길 다니면서 한 잔~ 루프탑에서 한 잔~ 하고 아침을 이렇게 떼웠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커피를 들고, 침대 옆 턱에 걸터 앉아 한참을 내려다 봤네요. 햐...4
아침 풍경이예요. 다 거기서 거기지만, 실제로 보면 탄성이 절로 나와요. 객실이 좁아 실망했었는데, 창문 하나에 이렇게 감동을 합니다. 햐...5
안테룸 서울은 다른 부대시설은 별로 없었어요. 지하2층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내려가 봤더니 전시되는 작품은 없었구요,
2층 세탁실도 좀 많이 좁더라구요.
주차는 이렇게 기계식입니다. 여기까지 안테룸 서울 숙박후기였구요,
안테룸 서울은 오후 3시 체크인, 다음 날 오전 11시 체크아웃이예요. 일본 호텔은 체크아웃 시간이 느므 야박해-.-
네이버 최저가로 평일(일~목)은 10만원대구요, 주말(금~토)은 20만원대예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셔요.
https://naver.me/GnCbrSbm
저는 숙박권 직거래로 다녀왔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강남땅에 있는 호텔들은 직거래도 그르케 싸지 않더라구요. 쩝.
안테룸 서울은 나홀로 호캉스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비가 오네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호텔 숙박 및 조식 후기 > 3성급 호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서 염창동 호텔] 멋진 한강뷰 나이아가라 호텔 숙박 후기 (0) | 2023.07.11 |
---|---|
[안테룸 서울 루프탑] 전망 맛집 텔러스9.5(tellers 9.5) 이용후기 (10) | 2023.06.29 |
[스타즈 호텔 동탄점] 3성급 호텔 조식 뷔페가 단돈 1만원! (0) | 2023.06.18 |
[화성 동탄 호텔] 스타즈 호텔 동탄점 숙박 후기 (0) | 2023.06.17 |
[JK블라썸 호텔] 조식 뷔페 서비스 이용 후기 (0) | 202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