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햇반이나 배달음식, 외식만 하다 보니 직접 해 먹는 밥이 그리워졌어요.
당근마켓을 검색하다 발견한 1인용 밥솥(밥통).
바로 구매했습니다.
작은 양동이 크기의 이것으로 진짜 밥이 될까 싶지만, 앙증맞은 미니미 디자인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전 주인분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2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손으로 들어보았어요.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진짜 작아요.
푸핫. 안에 있는 솥도 제대로네요.
꺼내 보니 진짜 작더라구요. 이게 밥이 된다구?
전 주인분이 정말 사용하지 않았나봐요. 깨끗합니다.
에너지 효율 5등급입니다. 이야~~ 모델명이 CR-0255MW래요. 찾아보니 원래 가격은 4만원~5만원대네요. 거의 반값에 주신 듯. 감사합니다. 이제 밥을 해 볼까요?
쌀은 어디서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편의점에서는 팔지 않더라구요. 사실 좀 충격이었다는. 겨우 겨우 마트를 찾아 쌀을 구입했어요.
얼마나 작은 지 느껴지시죠?
일단 쌀을 부어봅니다. 아, 맞다. 컵도 있었어요.
컵이 오히려 커 보였어요. 우리 흑냥이가 보조 출연 중입니다. "저리 가라~"
일단 1인분만~ 사실 이 작은 크기로 2인용까지 된다고 합니다.
쌀을 씻어 봅니다. 손이 크신 분들은 좀 애 먹으실 듯 해요*.*;;;
이 정도는 되려나? 저도 밥을 한 지 오래되어 물을 어느 정도 부어야 하는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쩝.
밥을 하기 전에 반찬가게에서 몇 가지 반찬을 구입했어요. 저의 초딩 입맛 들켯...-.-;;;
5가지를 샀더니 콩나물 무침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ㅋ
밥을 해 봅니다. 하핫...진짜 밥솥인가봐요. 신기방기~ 잘 되야 할텐데-.-
30분~40분을 기다리니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되었네요. 운이 좋았습니다~~ 백미 외에 죽도 만들 수 있나봐요. 오호~~
밥통이 작아 그냥 퍼 먹었습니다. 밥그릇도 필요 없더라구요~ 밥 맛이요? 끝내줍니다!!!
모처럼 집밥을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진짜 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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