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오래된 레노버 x240 노트북을 사용 중이예요.
어느날, 갑자기, 노트북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거예요.
휴대폰만큼 노트북을 자주 이용하는 지라 세상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일 모델을 구해 원인을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모델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결국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어렵게 구했습니다.
제가 이 모델을 좋아하는 이유는 작기 때문이예요. 제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어도 잘 들어가거든요.
구입한 노트북은 i5 4세대인데, 램이 4기가 밖에 되지 않았어요. 하드도 일반 하드.
전원 버튼을 눌러보니 엄청 느리더라구요.
원래 쓰던 노트북을 뜯다가 핀이 나가 버렸네요. 흐미. 노트북 업글하실 때 잘 뜯으셔야 해요. 레노버가 좋은 또 하나는 업글하기 비교적 쉬운 제품입니다.
일단 동일한 노트북 두 대를 놓고, 장기 이식하는 기분으루다 램과 하드를 분리했습니다.
이게 일반 하드예요. 1테라라고 하는데, 제가 갖고 있는 ssd 240g으로 교체하려구요.
고장난 노트북에 꽂혀 있던 8기가 램을 빼서 이 노트북에 심어봤어요.
하...걱정했는데, 됩니다. 그리고 엄청 빨라졌어요. 새벽에 일어나 뚝딱거린 보람이 있네요.
혹시나 해서 원래 있던 노트북을 다시 보기로 했어요. 마침 유튜브에 어떤 분이 자세하게 올려 놓으셔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하...이것도 됩니다. 이렇게 레노버 x240 노트북이 두 대나 생겨 버렸습니다. 하나는 집에, 하나는 사무실에 놓고 잘 쓰고 있어요. 기분이 째지네요. ㅋ
원래 쓰던 모델은 i7 4세대거든요. 사무실에서 쓰고 있어요.
1테라짜리 하드가 아까워 2만원짜리 외장 하드 케이스를 씌워서 자료 보관용으로 사용중이예요.
부품 하나 안 버리고 두 개의 노트북 사양에 맞춰 하드와 램만 바꿔 끼웠습니다.
9만원에 말이죠.
여기까지 레노버 x240 노트북 업글 얘기였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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