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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에 안보이면 걱정되고 보고 싶더라구요. 집사의 운명이겠죠-.-

다이소에서 터널 두 개를 추가로 구입해서 연결하고, 장난감을 흔들어줬더니 날라다니네요.
(12살이면 적은 나이도 아닌데 말이죠-.-)
장난감을 깔고 누워서 시위중이구요,

"안 흔들거야?"

흔들어줘흔들어줘흔들어줘

놀아줘놀아줘놀아줘

쿠숑을 샀는데, 신상으로 남아 있어요. 안들어갑니다. 쩝.

강제로 올려 놓았어요.
그렇지~ 그렇게 가만이 좀 있어...

아이~ 착하지~~~

자리를 잠깐 비웠더니 어느새 나와서 다시 책상에 누워있는 흑냥이. 아주~~~ 귀찮아요.

으이구...못살아-.-

어맛...깜짝이야. 하루 종일 집사 감시중...*.*

너무 떼를 쓰는 것 같아 모른 척 했더니 이렇게 자고 있네요. 좀 더 놀아줄껄 그랬나...잠깐 후회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옆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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