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동에 요거트아이스크림 카페가 생겨서 가보았어요.
이 날은 커피가 아닌 요거트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아니고 저희 직원분이-.-
"그게 뭔데?"
요런 느낌입니다. 이 카페의 이름은 요아정이구요.
저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싶어서 보고만 있다가 "무슨 맛이예요?"라고 물어보니 "요거트 맛이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무슨 맛이냐고~~)
다른 곳에서 물어보니 요거트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당췌...
요아정에서는 먹고 싶은 과일을 고르면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줘요.
요즘엔 원하는대로 골라먹는 가게가 인기인 것 같아요.
가게는 크지 않았지만, 시원한 느낌이예요. 들어가기만 해도 시원할 것 같은...
요거트아이스크림 전문점답게 신선한 과일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이렇게요.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ㅋ
화이트와 블루, 옐로우 이렇게 3가지 색이 요거트아이스크림과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길 가다 너무 더울 때, 바로 들어오고 싶은 분위기죠.
푹푹 찌는 더위에 안에서 밖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여기는 요거트아이스크림 외에 이렇게 커피도 팔고 있어요.
오옷...의외로 커피가 맛있네요. 커피도 커피지만, 컵이 요술컵 같아요. 다른 매장의 1회용컵은 컵 표면에 물이 마구마구 생기는데, 요컵은 멀쩡합니다. 책상에 두어도 물기가 묻지 않아요. 신기합니다~
(앞으로 갈 땐, 이 컵을 버리지 말고 재활용해봐야겠어요.)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다 요아정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집니다. 요아정은 '요거트아이스크림의 정석'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직원들이 맛있게 먹길래,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다른 날 가서 먹어봤어요. 처음에는 아, 이걸 왜 먹어 싶었는데, 먹다 보니 아이스크림보다 덜 텁텁하고, 덜 달더라구요. 물론 시큼하긴 하지만. 이런 맛에 먹는건가?!
아이스크림은 달달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뒤맛도 깔끔한 것이 사람들이 왜 찾는지 알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요거트아이스크림까지 먹어봤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눌러 보세요^^
메뉴나 가격은 링크를 누르시면 다 나와 있어요.
https://naver.me/5OcaXHui
참, 배달도 된답니다. 매장 이용시간은 정오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구요(주문은 오후 9시 30분까지) 포장이나 배달은 오전 11시부터 밤12시까지랍니다. 매달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은 휴무구요. 영업시간이 좀 특이하다는..ㅋ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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