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에 오시리아 호텔 주변을 돌아 다니다 발견한 곳,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를 다녀왔어요.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눈호강 제대로 하고 왔네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 주변은 썰렁합니다. 앞서 호텔 숙박 후기를 포스팅하면서 얘기했던대로 새롭게 신도시를 조성 중이라 번화가 느낌이 없어요. 호텔 건너편 오시리아 스퀘어가 있는데요, 이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이 건물 안도 입점한 업체가 거의 없어 빈 건물처럼 느껴졌어요.
카페를 찾아 3층까지 올라왔더니 입구부터 뭔가 남다릅니다. 신기하네~
입구만 봐도 카페가 엄청 넓을 것 같아요. 웅장합니다. ㅋ
들어가자마자 다행히 주문하는 곳이 있군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가격은 5,500원.
커피가 나올 때까지 좀 둘러보기로 했어요.
여기는 베이커리도 같이 팔고 있는 곳이예요.
좀 늦은 시간에 갔더니 빵이 별로 없네요.
주문하고 카페 관광 스타트~
가구 전시회장을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예상대로 엄청 넓어요. 100평이 훌쩍 넘을 것 같은 크기입니다.
카페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렇게 전등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어요. 바닥에 대충 쌓아놔도 작품이 되네요.
여기 저기 다니면서 부쩍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한 컷으로 잡으려고 했는데, 화면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카페드220볼트는 방이 많았는데요, 방마다 컨셉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회의실 같은 분위기.
벽돌 베이스인데, 이렇게 바닥을 ㅅ자 모양으로 배치하니 멋있습니다.
찾아 보니 카페드220볼트는 오시리아말고도 춘천에 2곳, 부산에 1곳이 더 있습니다. 문득 사장님이 춘천분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ㅋ
넓은 공간을 이렇게 각종 소품으로 채우셨는데, 소품도 예뻐요.
앗. 고릴라. 여기도 뭔가를 만들고 계신 것 같았는데, 동물원 컨셉인가?!
부엉이 소품에 스카프해 놓은 것 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
웬지 여기서 워크샵을 하면 아이디어가 마구 나올 것 같은 느낌. 햐...
너무 넓어서 손님이 없는 줄 알았는데, 군데 군데 손님들이 있었어요. 사람들마저 작품처럼 느껴지네요.
전체적으로 브라운톤의 가구와 블랙톤의 칸막이를 설치해서 다양한 컨셉을 잡은 것 같아요.
카페 한 가운데 또 요런 독특한 공간도 있어요. 여기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엔 너무 주목 받을 것 같아 부담 백배-.-;
눈치 안 보고 노트북 작업하기도 좋아 보여요. 이 날 저는 빈 손으로...흑...
곳곳에 예쁜 그림도 걸려 있네요.
빙수전문점인가 봐요. 광고도 멋지게~~
예전에 사무실에 화분이 들어오면 귀찮아서 갖다 버리기 바빴는데요, 식물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지금은 사무실이 좀 건조하거든요. 화분을 다시 놓아 볼까 고민중입니다-.-
도대체 자리가 몇 개야?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어요.
커피가 나왔는데도 이렇게 한참을 돌아다녔어요.
여긴 웬지 칠판만 갖다 놓으면 아이들 교실같은 느낌인 공간.
이 넓은 공간을 동일한 컨셉으로 인테리어 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 웬지 사장님이 인테리어 전공하셨거나 최소 예술하시는 분이 아닐까...
카페드220볼트는 창가 자리를 따라 바다가 보여요.
날씨만 좋았다면 테라스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커피 한 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어디에 앉을까 장시간 고민중입니다. 왔다뤼~ 갔다뤼~~ 여기?
아님 여기??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도 이렇게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아요.
한참을 둘러보다 다시 입구로-.-;;
계단이 있어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이 때까지도 커피 들고 방황 중*.*;;;
여기도 괜찮네...결정장애 생길 듯-.-
이 와중에 소품 구경 ㅋ
이런 건 또 어디서 구하셨을까. 신기합니다.
자리 찾다가 카메라에 빠졌어요-.-
두리번 두리번~
여기로 결정했어요.^^;;;
마음에 듭니다. 앞을 보니 이렇게 예쁜 벽이...바로 옆엔 바다가 보이고...햐...
바다예요.
5,500원으로 누리는 호사치고는 좀 과한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점이었어요.
https://naver.me/F1IMF4E9
카페 정보 공유해 봅니다~ 근처에 오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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