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 온 지는 한 2주 되었는데요, 사진이 많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 이제 포스팅해 보아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세계 5대 호텔인 프랑스 아코르 호텔 그룹과 오랫동안 제휴를 맺은 호텔인만큼 프랑스 느낌이 물씬 납니다. 앰배서더 이름이 붙은 호텔들은 아코르 그룹 컨셉이예요.
시설로 따지면, 5성급인데 리모델링을 했는지 아직 등급 심사를 받지 않은 것 같아요. 뭐, 5성급으로 충분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문짝 만한 디지털 아트 액자가 가로로 두 개나 있었습니다. 오라카이 송도 호텔에서도 본 것 같은데, 풀만 호텔이 더 멋지더라구요. 호텔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놓은 4계절 풍경이었어요. 햐...
미디어아트 이이남 작가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러닝타임이 무려 10분 8초-.-;;;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작품을 모티브로 호텔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담고 있다 뭐 이런 뜻인 것 같아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1955년 금수장으로 시작한 우리 나라 최초 민영호텔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정말 멋져요. 그림만 구경하러 가셔도 될 듯*.*
프론트입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세요. 음~ 역시 클라스가 ㅋ
컨시어지예요. 풀만 호텔 로비에는 더 킹스라는 조식 뷔페 식당, 커피를 파는 더 라운지 앤 바, 1955 그로세리아가 있습니다. 더 킹스는 따로 포스팅 할게요.^^
로비에 있는 더 라운지 앤 바예요. 와인도 팔고 있었군요. 낮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런 느낌이예요.
여기가 조식 뷔페 식당 더 킹스입니다~
로비도 볼거리가 많지만, 일단 객실부터 올라가 볼게요. 여기가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예요.
저는 12층을 배정받았구요~
프론트에서 카드가 몇 장 필요한 지 물어 보더라구요. 저는 2장을 요청 드렸는데, 막상 객실에 가 보니 동선 인식 시스템(?)으로 카드를 꽂을 필요가 없었어요. 호곡...귀찮게 괜히 두 장 받았어-.-
노보텔, 몬드리안과 느낌이 비슷해요.
여기입니다. 디럭스룸이예요. 신기한 것은 사람이 들어가자마자 카드 없이 자동으로 불이 켜져요.
뭐...훌륭합니다. 잠깐 롯데호텔 메인타워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호텔 등급은 침대 퀄리티도 포함되는데요, 완전 편해요. 침대 옆 조명도 너무 예뻤구요. 역시 앰배서더는 보는 재미가 있어.
책상도 있고, 소파도 있습니다. 그런데 호텔 조망이 진짜 끝내주네요. 햐...
주변 풍경이 한 눈에 쫘악~~~
햐...
햐2...
객실 아래에 수영장이 보이네요. 4층이었나? 풀만 호텔은 실내, 실외 수영장 모두 운영하는데, 안타깝게도 유료입니다.
여기 보이는 실외 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중이구요, 투숙객은 30,000원이예요. 주말은 40,000원.
여기는 넷플릭스 아이디만 있으면 볼 수 있어요. 호곡...다른 채널도 많구요, 5성급에서 TV채널이 이렇게나 많은 곳은 처음 봅니다.
오라카이 송도는 넷플릭스를 무료로 볼 수 있었어요. 오라카이는 4성급~ 여기도 좋았는데♡
넷플릭스 아이디가 없어 유튜브만 주구장창 시청~
옷장이 입구가 아닌 침대 옆에 있었구요, 여기는 나인트리 프리미어와 구조가 비슷한 듯.
가운이나 슬리퍼가 고퀄이예요. 이렇게 슬리퍼 깝데기가 천으로 되어 있는 것은 파라다이스 호텔과 비슷하네요. ㅋㅋ
(지난 1년 동안 모텔부터 5성급 호텔까지 거의 100군데를 다니다 보니 마구 비교가 됩니다-.-)
슬리퍼가 진짜 편했어요. 챙겨오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패쑤-.-
풀만 호텔은 객실 미니바도 운영해요.
햐...여기는 캡슐 커피네요. 너무 좋아.
캡슐 커피 머신 가동중~~
이 맛이지~~
폼 잡고, 또 한 잔...그런데 도대체 뭘 찍은 건지(끄응...)
여기서 공짜는 생수 밖에 없다는 거. 나머진 체크아웃할 때 사용요금을 내셔야 해요.
냉장고 옆에 컵이 이런 식으로 있었어요. 예쁘네요.
이번엔 욕실입니다. 여긴 미닫이문으로 되어 있어요.
깔끔하죠~?
요즘엔 칫솔, 치약은 제공되는데가 많은데, 의외로 비누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비누를 가지고 다닙니다. ㅋㅋ
이렇게요. 비누가 편한데. 쩝
욕실이예요. 욕조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 샴푸 뚜껑 열기가 참 힘들더라는. 눌러도 안나와요-.-
(롯데시티호텔꺼랑 비슷...불량 같아)
문에 요상한 게 붙어 있길래 열어 봤더니 아, 요런 기능이...풀만 호텔이 이전에 불이 났었다고 해요.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최신식으로 바꾼 것 같아요.
객실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로비 소파예요. 여기는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되네요. 호텔에서 공을 많이 들인 듯 합니다.
로비가 넓진 않았지만, 고급스러워요.
여기는 연회장이 있어서 결혼식, 돌잔치를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호빈은 중식당이라고 하네요.
결혼식장으로 연결된 계단입니다.
이렇게 로비에 와인 마켓도 있었구요.
로비에 있던 장식인데요, 이태원에 있는 몬드리안 호텔이 생각났어요. 앰배서더는 요런 거 참 좋아하는 것 같아. ㅋ
호텔 곳곳에 있던 그림들입니다. 진짜 볼거리 하나는 풍성한 곳이라는...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나머지 부대시설은 지하에 있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계단 벽면에 안내판이 있어서 편했어요. 부대시설로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모두 갖춰진 곳이구요, 헬스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료였어요. 참고로 사우나에는 세신하시는 분이 없으십니다. 지하로 가시면 모두 있어요.
여기가 실내 수영장입니다~ 지하1층에 있구요, 이용요금은 33,000원.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구요.
여기가 헬스장입니다. 연박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잘 이용하지 않게 되요.
필라테스나 요가를 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멤버쉽으로 운영하는 것 같아요.
스크린 골프도 그렇구요.
지하2층에는 사우나가 있어요. 투숙객 입장료는 33,000원이라는군요. 기본이 다 3만원대-.-;;;
여기까지 앰배서더 풀만호텔 숙박 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5성급 시설이다 보니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12시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가격은 네이버 실시간 최저가로 평일 20만원 중후반, 주말은 40만원대~50만원대입니다.
저는 또 혜자스러운 숙박권을 구입하여 잘 다녀왔습니다.
호텔 주변은 썰렁해도 조금만 걸어 나오면 이렇게 먹자 골목이 있어요. 주변에 동국대학교가 있거든요.
저녁에 이 곳에서 짜장면을 한 그릇 먹었는데요, 오우...맛있습니다. 면이 얇고 쫄깃해요.
계산할 때 보니 SBS 아이라이프 추천맛집이었더라구요. 여기가 어디냐면,,,
여기입니다. 먹자골목로 좀 들어가다 보면 작은 사거리 코너에 있어요.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서울엔 아무데다 들어가도 맛집이 많아서 좋아요. 쩝.
여기가 중구 필동이라는데요, 여기 저기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남산타워가 보여요. 줌으로 확~ 땡김ㅋ
장충동에서 필동으로, 을지로, 동대문 등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곳입니다.
남산 안 가 본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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