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이 즐비한 신림동에서 유일하게 3성 등급을 받은 호텔이 있어요. WD호텔입니다.
신림사거리에서 패션문화의 거리 방향 대로변에 있는 로컬 호텔입니다.
막상 이용해 보니 조식 뷔페 식당도 없었구요, 객실 외에 다른 부대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그나마 신림동에서 호텔급인 뜨랑블루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거의 모텔화가 되는 느낌.
아마도 유동인구의 특성 때문인 것 같아요.
구로디지털단지의 경우, 벤처기업 밀집 지역이다 보니 출장오신 분들의 수요가 좀 있는 반면 신림동은 유흥가입니다. 그것도 인사동이나 홍대, 강남처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유흥가가 아닌 동네 번화가다 보니 호텔 수요가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해요.
로비로 들어가면 그래도 번듯(?)합니다. 호텔로 지어지긴 했어요. 모텔과 호텔의 특징을 딱 이거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여기는 호텔입니다.
여기가 로비구요.
여기도 로비인데요,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많아 안타까웠어요. 동네 로컬 호텔들은 아직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하진 못한 것 같아요.
로비 엘리베이터예요. 객실로 올라가 볼게요.
객실 복도예요. 여기는 객실키를 한 장 주는데요, 사진도 안 찍어 왔네요. 아무 카드나 꽂으면 인식이 됩니다.
객실 문을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깔끔해요.
여긴 1회용 슬리퍼가 아니었구요.
트윈 객실이었어요. 중고나라에서 숙박권이 잘 나오지 않는 호텔이라 아고다어플로 결제했구요. 평일 기준 6만원 정도 합니다.
그냥 침대-.-
그래도 익숙한 동네다 보니 정서적으로 편한 건 있네요. ㅋ
휴대폰 충전기가 침대 협탁 위에 있어요.
옷장이 있습니다. 호텔을 다니다 보면 3성급 이상부터 대부분 옷장이 있습니다.
화곡 드 어반인가...그 호텔은 1성급인데도 옷장이 있더라구요. JK블라썸은 3성급임에도 옷장이 없었구요.
신림동도 지금 재개발이 한창입니다.
경전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장객들이 많아지면 호텔도 좋아지겠죠. 그래도 이 정도면 무난한 편이예요^^
객실에서 본 신림사거리. 호텔에서 여길 보니 기분이 묘하긴 하네요.
하늘을 찍고 싶었는데, 망설이다 각도가 요상하게 나와 버렸어요. 에혀...암튼 날씨 좋은 날~
이렇게,,,커피 한 잔 들고 우아하게 창 밖을 보며 마시고 싶었으나 현실은 몹시 피곤하여 침대에서 뻗었어요.
원두 커피 티백 2개 있었구요,
냉장고에 무료 생수 2병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안되지만, Btv로 무료 영화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 날 저는 '82년생 김지영'이란 영화를 뒤늦게 봤는데, 책으로 먼저 읽었을 때는 감흥이 없었거든요. 영화가 더 큰 울림이 있었어요. 혼자 오열하고 막...(왜이래-.-)
욕실로 가 볼게요.
욕실이 꽤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
욕조는 따로 없었구요.
객실 어매니티는 모두 있습니다.
웬지 깝데기만 보면 향이 좋을 것 같아 사용해 보았는데, 의외로 향이 별로 나지 않았어요. 음~
WD호텔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딱히 보여드릴 것이 없네요-.-
WD는 호텔 사장님 존함 이니셜이래요(JK블라썸 호텔도 사장님 이니셜 ㅋ)
체크인은 오후 3시구요, 체크아웃은 다음 날 12시입니다.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평일은 6만원~7만원, 주말은 12만원 정도 합니다. 주변에 먹거리가 많아 장기숙박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장기숙박으로 한 달 기준 최저 110만원대부터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해 드린 스탠다드 트윈룸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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