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다녀 온 곳은 호텔이 아닌 모텔인데요,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호텔 로드입니다.
LOD라는 뜻을 찾아 봤는데, 주로 컴퓨터 용어로 나오네요. 이스라엘 중부 도시 이름 중에 LOD라는 곳이 있긴 합니다.
결론은 잘 모르는 걸로^^;;;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400미터에 있어요. 좀 걸으셔야 하는데, 아고다 어플에서 봤던 이 동네 모텔은 여기에 다 있네요. ㅋ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자마자 와~
프론트도 예뻐요. 벽돌과 나무로 만든 곳이예요.
로비는 이렇게 생겼는데, 작은 공간을 고급스럽게 잘 꾸며 놓았어요.
프론트 옆에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머신이 있구요,
1층에는 전자렌지와 숟가락 젓가락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예요^^
엘리베이터 조명도 예뻐요. 조금만 리모델링하면 부띠크 호텔로 변신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네요.
모텔 엘리베이터에 이렇게 감탄할 줄이야.
이렇게 프론트에서 어매니티를 주는데, 저는 이미 가방에 많이 있어 이 날은 반납했어요. 3층입니다.
햐...내리자마자 마치 서재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여기가 어디냐면,,,
객실 엘리베이터 옆입니다. 어떤 분이 설계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공을 꽤 많이 들이신 것 같아요. 너무 예쁘다~
복도예요. 모텔 느낌은 숨길 수 없지만, 뭔가 세련된 느낌이예요.
여기가 객실입니다~
다다미방이었어요. 우와 신기~ 더욱 놀라운 것은,
나무 홈을 파서 침대를 밀어 넣은 것 같은데, 엄청 푹신 푹신~ 좋은 침대 같았어요. 누우면 일어나기 싫은 침대입니다.
이렇게 침대에 누워 영화 보기 딱 좋습니다~ 요즘 다큐멘터리에 빠져 이 날은 트럼프에 대한 에피소드를 4편이나 보고 나왔네요.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객실 조망은 없어요. 에, 그냥 없습니다-.-
객실에 모든 시설은 좌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객실에 PC도 있어 게임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장시간 게임을 하면 다리에 쥐날 것 같긴 해요-.-
티백은 맥심으로 제공되고 있었구요, 커피포트도 관리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 마시고 나왔습니다. ㅋ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는 3병입니다. 수건이 여기는 큰 것 밖에 없어서 신기했어요.
여기가 욕실입니다.
전 이 세면대가 무지 탐나더라구요~ 집 보러 온 느낌-.-
샤워기도 있는데, 이 날은 여기서 씻지 않고 나와서...ㅋ
여기까지 호텔 로드였구요, 호텔은 객실 서비스 보다 헬스장, 수영장, 조식 뷔페 서비스, 룸서비스 등 객실 외 서비스가 많은 반면, 모텔은 넷플릭스, PC 등 객실 내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아요.
호텔에 질릴 때쯤 이렇게 모텔을 한 번씩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모텔은 숙박 요금도 호텔에 비해 저렴한데요, 호텔 로드는 아고다 어플로 41,989원을 결제했어요.
평일 기준이예요.
여기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유성온천이 있구요, 온천을 중심으로 먹자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좋아요.
유난히 사업상 미팅이 많은 요즘입니다.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포스팅 할 내용들이 많아지네요.
(요건 좋아...)
넘나 추운 날씨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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