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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무사 취미/여행후기

[마포 합정역]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순교 성지

강 세무사 2024. 2.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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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직거래를 위해 합정역에 갔다가 들린 곳이예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순교 성지입니다. 
 
 

 
 
이름도 없는 작은 나라에 와서 선교를 하다가 돌아가신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을 모신 묘원입니다.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500미터쯤 걸어 가면 방문하실 수 있으세요.
 
 

 
 
이렇게 표시되어 있네요.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붙어 있어요. 두 곳이 이렇게 붙어 있는 것은 공간 만은 아니예요.
슬픈 역사적 시간도 함께 공유하는 곳이랍니다. 
 
 

■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천주교 박해는 1886년 병인양요 당시, 국방의 요충지였던 양화진으로 프랑스군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국주의 시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선의 문호가 개방되고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님들이 들어와 천주교가 전파되던 시기였어요. 
 
당시 선교사들은 복음 전파를 위해 교육과 의료사업도 함께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유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건국된 조선은 이런 종교가 탐탁치 않았겠죠.

결국 양화진에 프랑스 군함이 들어오는 것을 빌미로 박해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밀고자 색출을 위한 것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자세히 써 있더라구요. 이 중 일부를 발췌해 올려 봤어요^^;
 
 

 
 
묘원으로 가는 길이 무슨 공사를 하는지...*.*;;;
 
 

 
 
서울 한복판에 있는 동네치고는 옛 동네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기도 해요. 
 
 

 
 
이런 책방도 보이구요
 
 

 
 
생각보다 500미터가 꽤 머네요-.-
 
 

 
 
거의 다 온 것 같아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은 기독교 100주년 기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을 돕고 있는 것 같아요. 요런 식당도 보이구요. 
 
 

 
 
알림방? 

이 날 주일예배가 있던 날이었어요.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 정신이 없었는데, 이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어딘 지 몰라 두리번 거리다 발길 닳는대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런 주의 문구가 없어도 주변은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좀 스산하기도 하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입구예요.
 
 

 
 
이 분들은 그 시대에 어떤 삶을 사셨을까요?
 
 

 
 
미국 선교사님 묘지입니다. 좀 충격적인 것은 당시 파견된 선교사분들 중에 일본인도 있었다는-.-;;;;
역사란...참...
 
 

 
 
한국에서 최초로 순직한 선교사님.
 
 

 
 
선교사님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잠든 곳이다 보니 규모가 작지 않았습니다. 
 
 

 
 
삶과 죽음이 함께 있는 곳.
 
 

 
 
이렇게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선교사님도 계셨어요. 영국분이시네요.
 
 

■ 절두산 순교 성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서 나오면 절두산 순교 성지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공원이 있습니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예요.
 
 

 
 
강아지 한 마리 데리고 나온 어르신 말고는 한산 했어요. 
 
 

 
 
공원을 가로 질러 가면 이런 곳이 나와요. 
 
 

 
 
꾸르실료 광장입니다. 성 바오로(사도 바울 맞나요?) 동상이예요.
 
꾸르실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를 참고 하세요^^;
 
꾸르실료 (naver.com)

꾸르실료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실시하는 평신도 재교육 운동. 그리스도교 신앙생활을 구축하기 위해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실시하는 평신도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의 교육’ 운동이다. 인종,

terms.naver.com

 
 
 

 
 
이승훈이라는 분이신데요,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으신 분이시랍니다. 안타깝게도 1801년, 신유박해 때 참수형을 당하셨다고 하네요....휴...
 
 

 
 
천주교 박해자의 처형은 참수형이었다고 합니다. 끔찍하네요...그렇게 희생되신 분들이 200명 정도...
 
 

 
 
 한강 바로 옆, 이렇게 멋진 곳에서 말이죠...
 
 

 
 
꾸르실료 광장은 바로 한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느낌상 이 곳부터 절두산 순교 성지 같아요...
 
 

 
 
당시 처형 당했던 분들을 기리는 곳인 것 같아요. 비록 조각상이지만, 이 분들의 심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기가 절두산 순교 성지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어요. 
 
 

 
 
이렇게나마 기억하는 것이 후손들의 도리겠죠.
 
 

 
 
곳곳에서 이곳이 순교 성지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길인데 말이죠...
 
 

 
 
들어가 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교회인 것 같기도 하구요...성당이네요...
 
 

 
 
순교 성지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이 분...
 
 

 
 
김대건 신부님입니다...우리 나라 최초의 신부님이시고, 순교하셨습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신지라...
 
 
 

 
 
김대건 신부님 동상 주변에 이렇게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를 지고, 부활을 하기까지 과정을 조각으로 표현해 놓았답니다. 
 
 

 
 
이렇게요...마치 성지순례길 같아요.
 
 

 
 
여기까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순교 성지 소개였어요.
 
 
뭔가 마음이 아리면서 숙연해집니다.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절두산 구내식당에 점심식사를 하는 곳이 있어 찍어 왔어요. 

새해 연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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