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외버스터미널, 천안역] 강릉에서 천안 가는 길(feat. 여주휴게소)

 
3박 4일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갑니다.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땐 비가 오고 있었어요.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세종가는 버스가 없어 천안까지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안녕~~ 강릉!
 
 
 
 

 
 
 
강릉에서 천안까지 2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동서를 가로 지르는 노선이예요. 
 
 
 

 
 
 
이 길이예요. 천안으로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자꾸 IC를 지나쳐서 의아했는데, 경부 고속도로를 타려고 그런 것 같았어요. 용인까지 갔을 때는 노선이 잘못된 줄 알았다는-.-;;;;
 
 
여주 휴게소에서 한 번 쉽니다. 
 
 
 

 
 
 
여주휴게소입니다.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10분 정도 정차하더라구요. 화장실 갔다가 사진 몇 장 찍어 봤어요. 
 
 
 

 
 
 
요즘 휴게소엔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많아요. 차가 없어서 이런 휴게소 올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휴게소에서 빈 손으로 나오기 뭐해서 어포 하나 구입했어요. 
 
 
 

 
 
 
그렇게 달리고 달려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기 전 터미널 모습이예요.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은 신세계 백화점 소유인 것 같아요. 
 
전국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목 좋은 터미널은 대부분 신세계 소유라는 거-.-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대체하는 교통 수단이 생긴 소도시 터미널은 고사 상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어요.
 
 
결국 터미널은 다른 교통 수단과 바로 연결되는 복합터미널 형태만 살아 남을 것 같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천안, 동대구 정도 되겠네요. 여기에 기존 지역거점도시 대전, 부산, 광주가 추가될 것 같구요.(부동산 전문가도 아닌데 막 이런 느낌이*.*)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요.
 
 
 

 
 
 
여기가 백화점인지 터미널인지 구분이 안가요^^;;;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버스 노선과 시간표는 티머니 고속버스앱으로 조회가 가능해서 생략할게요.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은 동대구 복합 터미널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터미널 음식점들도 이렇게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운영하고 있구요. 
 
 
 

 
 
 
천안은 우리 나라 중심에 있다 보니 사방으로 가는 노선이 많아요. 
 
 
2번~3번은 천안 주변 지역으로 가는 노선 같아요. 4번~5번은 경기, 강원권 노선이구요.
 
 
 

 
 
 
7번~10번은 서울 남부 지역을 걸친 경기권 노선, 11번~15번은 역시 천안을 중심으로 좀 더 먼 지역 노선입니다.
 
 
 

 
 
 
16번에서 19번은 충청권과 일부 전라권 노선인 것 같구요, 

20번에서 22번은 서해권과 경상도 노선인 것 같아요. 노선에 규칙성이 없네요-.-;;;
 
 
 
 

 
 
 
노선이 많으니 승객들도 많았어요.
 
 
 

 
 
 
매표소 규모도 다른 터미널보다 크구요.
 
 
 

 
 
 
저는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이동해야해서 나가 봅니다. 
 
 
 

 
 
 
동선 하나는 완전 치밀한 곳...ㅋ
 
 
 

 
 
 
천안터미널 입구예요.
 
 
 

 
 
 
마치 백화점에 터미널이 세들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천안은 이렇게 터미널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3~4정거장을 가면 천안역이 나와요. 천안역은 서울지하철1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천안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예요. 
 
 
 

 
 
 
아니, 예쁜 오빠 차은우가 왜 여기서 나와...반갑...ㅋ
 
 
 

 
 
 
천안역도 교통이 좋습니다. 경상권, 전라권을 아우르는 철도 노선이 모두 있는데다 서울 지하철까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천안역에 유일하게 없는 것이 KTX일 거예요. KTX는 천안역이 아닌 천안아산역에 정차합니다.
 
 
 

 
 
 
노선이 많다 보니 이용객들도 많아요. 
 
 
 

 
 
 
천안역은 노선이 많아 복잡합니다. 방향을 잘 확인하셔야 해요. 여기는 기차 매표소구요, 전철은 따로 있어요.
 
 
 

 
 
 
저는 천안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조치원역으로 갑니다. 
 
 
 

 
 
 
기차로 한 정거장이고, 20분~30분 정도 거리입니다. 기차 요금은 무궁화호를 기준으로 2,600원이예요. 
 
 
 

 
 
 
무궁화호 기차 안 모습이예요. 평일이라 표를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주말에는 거의 매진입니다. 
 
 
 

 
 
 
출발~
 
 
 

 
 
 
천안역과 조치원역 사이의 풍경을 보면 영락 없는 시골 풍경이예요. 
 
 
 
 

 
 
 
 
이런 풍경~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 
 
아,,,그런데 이후로 2주 동안 너무 아팠어요.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한참을 고생했네요. 
(지금도 몸이 영~   )
 
 
호텔 포스팅보다 교통 포스팅이 더 힘든 것 같아요. 포스팅 시간이 후덜덜...
 
 
그래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놔야 나중에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올려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