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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묘르신께서 멍뭉미가 터지셨어요~
이 눔도 외로운가 봐요. 어찌나 반가워하는지...짠해요.
그르케 좋아?
난리가 났네요~
목 안 아파? 그만 일어나지~?
누워서 거져 먹을 생각인가봐요. 왜 자꾸 충전기를 깔고 눕는데~~
이 눔도 나이가 들고 흰 털이 부쩍 늘었어요.
고양이답게 창 밖을 자주 봅니다~
뭐 보여?
별 거 없나 보네요-.-;
노트북을 켜려고 작은 상을 펼치니 고새 들어와 앉았어요.
나와라~ 좀~~~
나오라고~~~
그만하지~? 이눔시키얌....아니 묘르신-.-
이 눔이 나이를 먹으니 능청만 늡니다...*.*
오늘의 반찬은 흑냥이입니다-.-;
여기가 먼저 간 형 자리예요. 이럴 땐 맴찢이예요. 자주 보지 못해 너무 미안한 집사입니다. 흑...
"오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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