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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자가 오면 우리 흑냥이가 먼저 확인합니다.
내용물보다 박스에 관심이 많아요.
워낙 타는 거를 좋아하는 눔이라 끈을 달아서 끌어 봤어요.
박스에서 나올 생각이 없나 봐요.
박스가 그르케 좋아?
작다고 난리쳐서 박스를 옆으로 눕혀 봤어요. 아예 들어가 버렸네요.
아예 드러 누웠어요-.-;;
나오라니까아~~~
들은 척도 하지 않네요*.*
결국 빼앗아 버렸어요*.*
내놔라. 이 못된 집사야!
이거 아니잖아. 미안 미안~ 가득이나 좁은 집에 박스까지...좀 봐주라-.-
착한 우리 흑냥이, 포기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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