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대 블룸비스타를 다녀왔습니다!
현대블룸비스타는 현대에서 만든 호텔이에요.
블룸비스타 풀 네임은 '블룸비스타 호텔 앤 컨퍼런스'예요. 다른 호텔들이 호텔 앤 리조트라든가 호텔 앤 레지던스를 많이 쓰는데요, 블룸비스타는 회사 워크숍을 위한 회의 공간이나 강의실이 많습니다.
블룸비스타는 바우처 숙박권으로 구입해서 가게 됐는데요, 이 호텔은 유효기간이 3월 말 숙박권이 많아요. 저렴하게 다녀오시려면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은 티켓을 찾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제가 원하는 가격으로 떨어질 때까지 오래 기다렸거든요.
차가 없이 다니다 보니 하...여기서부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무쟈게 넓습니다. 찍어 온 사진 개수도 너무 많아서 포스팅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 호텔은 총 4개의 동으로 되어 있어요. A동, B동, C동, D동이 있습니다. 프론트는 C동에 있어요.
4성급입니다. 관광호텔로 되어 있네요.
건물이 큼직 큼직하고 공간이 넓어서 저 같은 길치는 당황스러웠어요. 이렇게 호텔 로비에서 그림도 전시중이었는데요, 제가 미술은 잘 모르겠지만, 너무 멋진 그림들이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유승호 작가님이시네요. 객실 가기 전에 그림 좀 볼까요? 햐...그림인지 사진인지...놀라울 따름입니다.
햐...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멋지죠? 이걸 어떻게 손으로 그릴까요? "작가님, 좋은 그림 보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찍어 온 그림 사진 말고도 엄청 많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요, 엽서 정도는 사 올껄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짐이 많아서 고민하다 포기했거든요.
프론트입니다. 체크인을 하자 마자 뭘 자꾸 줍니다*.*
바우처 숙박권에 이렇게 좋은 선물들이 덕지 덕지 붙어 있었어요.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입니다. 얼떨떨~
쿠키 박스 1개, 조식 2인 이용권, 카페 2인 이용권, 사우나 티켓 2장입니다. 와우...
일단 객실부터 보여 드릴게요.
저는 B동 901호였어요.
객실 복도예요. 큼직 큼직합니다.
일단 무쟈게 넓습니다. 제가 사는 오피스텔보다 넓은 것 같아-.-;;;;
헉...이게 뭐야. 알고 보니 패밀리룸 숙박권이었어요-.-
어쩐지 프론트에서 혼자 왔다고 하니까 당황하더라니. 사실 이 날 같이 오기로 한 언니가 있었는데, 못 온다고 해서 혼자 왔거든요. 침대 두 개는 어뜨케 해 보겠는데 세 개라니.하학~~
침대도 푹신 푹신하고 좋았는데요, 문제는 어디서 자냐구요~ 고민하다가 가운데 침대로 골랐습니다.
객실이 엄청 넓었어요.
티백 중에 커피는 없더라구요. 로비에 카페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무료 생수는 2병이에요. 지하에 편의점이 있어서 추가 구매하기 편합니다.
체크인을 할 때 받은 쿠키 박스예요. 요것도 좀 당황스러웠어요. 처음 받아봤거든요.
먹어 보니 엄청 맛있습니다. 고급지게(?) 맛있어요 ㅋ
일단 카페 쿠폰을 사용해 보기로 했어요. 한 잔을 먹을까 두 잔을 먹을까 고민하다 두 잔 다 먹기로 했습니다. 욕심쟁이 우후훗~~~
"딸기 주스랑 카페 모카 주세요."
원래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여기서 마신 카페 모카가 너무 맛있어서 사무실에서도 종종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카페 모카가 달달하니 맛있다는 것을 알아 버렸어요. 마카롱도 챙겨 왔구요.
객실 테이블인데, 이 때부터 예술입니다.
객실에서 본 남한강 뷰에요. 햐...
햐..........................
달달한 거 먹으면서 앉아 있으니 자꾸 멍 때리게 되요. 햐....
쿠키도 한 조각 베어 먹고~~
편의점에서 짜짜로니 한 개 들고 다시 올라왔어요~ 혼자 오니 뭐 사 먹기가 좀 그렇긴 하네요. 언니한테 사진 몇 장 보내줬더니 가게문 닫고 온다고 난리. 이제 와서?-.-
밥 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해서 일단 이렇게 먹고~
해가 질 때까지 이러고 있었습니다. 숙박권 파신 분께 너무 감사해지는 순간입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합니다!
천국이 따로 없네요!!! 이렇게 좋은 곳이 많았구나...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예요.
한참을 구경하다 누워서 보기로 합니다. 발이 너무 잘 보여서 일단 모자이크 처리를-.-
욕실로 들어가 볼게요~
패밀리룸이라 그런 지 세면대가 길어요.
칫솔, 치약은 없었어요. 다행히 비누는 있네요. 요즘 호텔은 비누가 없는 곳도 많아요.
화장실과 샤워실이에요. 저는 사우나를 이용해서 사용은 안했어요.
가운은 두 개입니다. 세 개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일단 2개예요.
현대 블룸비스타는 부대시설이 많아서 객실에만 있기엔 아깝더라구요. 객실을 나왔습니다.
곳곳에 소파가 많아서 좋았어요.
다시 그림이 있는 곳으로~
볼 거리가 많아서인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어요.
아이들 놀이 공간도 있었군요.
그림 말고도 요런 나무 조형물도 많았어요.
괜히 폼 잡는다고 찍었는데, 나무에 초점이-.-;;;;
이것도 추억이니까~
이렇게요. 벽에 걸려 있는 흑백 사진을 보았더니...
현대를 상징하는 사진들이네요.
기계 사진들입니다.
로비에 있는 펍이예요. 저녁 늦게까지 합니다. 11시? 션한 맥주를 마실 수 있어요.
마침 언니가 와서 여기서 마셨는데, 조식 뷔페 후기 올릴 때 같이 올려 볼게요~
C동을 중심으로 움직이시면 좀 찾기 쉬워요.
여기가 D동~ D동 지하에는 비스트로 비(Bistro B)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한식과 양식을 팔고 있구요, 이용 시간은 아침 07:00~08:20, 중식 11:30~13:10, 석식 17:30~19:10입니다. 사진을 찍어 왔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쩝
지하로 가 볼게요.
사우나입니다. 프론트에서 이태리 타올, 치약 칫솔을 팔고 있어요. 아쉽게도 세신 아줌마는 없습니다.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사우나인데요, 물이 좋은 것 같아요.
오우...이런 공간이 있어서 놀랬어요. 의무실입니다.
헬스장인데요, 투숙객이 이용 가능한 지는 모르겠어요.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트레이너분들이 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들어가기가 좀...^^;;
편의점~
세탁실도 있습니다.
여기가 비즈니스센터구요, 역시 지하에 있어요.
지하에는 다른 작가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은 없었는데요, 대신 야외 활동을 하실 수 있어요. 바베큐장도 있다고 들었는데, 운영을 하는 지는 모르겠어요.
농구장과 족구장인가 그래요. 아놔...휴대폰 뚜껑이 내려온 지도 모르고...사진 사고(?)났는데, 이 것뿐이라 올립니다. 에혀...
산을 깎아 만든 곳이라 상당히 추웠어요.
그래도 산책을 포기할 순 없죠~ 워낙 넓어서 둘러 보는 것만 해도 오래 걸립니다.
앗. 넌 어디서 왔니? 정문에 고양이가 똬악~~~
부르니까 옵니다. 아고-.-
에혀...사진 공부 좀 해야지..플레어-.-;;;;
별이 반짝이는 광장이예요.
하루 만에 모두 담기엔 역부족인 것 같아요. 가족들과 친구들과 오면 참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여름 휴가로도 굿이예요.
양평역까지 가는 셔틀이 있는 지 나중에 알았네요. 셔틀버스 기다리는 중이예요.
앗! 왔어요.
셔틀버스 시간표예요.
여기까지 현대 블룸비스타 숙박 후기입니다. 뭐랄까 아기 자기한 맛은 없지만, 딱 현대에서 지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러프하면서도 있을 것 다 있고, 건물은 큼직 큼직한데 소박한 것 같기도 하고. 참 오묘한 곳이었어요.
현대 블룸비스타 체크인은 오후 3시구요, 체크아웃은 다음 날 11시입니다.
가격은 1박에 15만원~25만원 정도 합니다. 아무래도 평일이 저렴하죠^^
이 날 뭔가, 디게 힐링된 기분이었어요. 전 좋았습니다. 오랜 만에 시외도 나가고.
날씨가 좋네요. 오늘 같은 날 야외로 고고~~~
저는 현대블룸비스타를 대중교통으로 다녀 왔는데요, KTX 강릉선을 처음 타 봤어요.
생긴 지 얼마 안되서인지 기차가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웬지 설레이는 기차 의자~
휴대폰 무선충전기도 있어욧!
출발~~~
길을 모르니 담벼락만 찍어 왔어요*.*
양평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이 날 마침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였답니다.
간만에 시장 구경 중입니다. 오랜 만에 보니 신기하네요.
뻥튀기~~~
아놔...여기서 1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대중 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길 바래요.
양평 버스 노선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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