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관광객들의 성지이자 최근까지도 조선시대의 금속활자와 과학기술유물이 출토된 지역.
오랫동안 우리 나라의 수도에 속한 이 땅은 그렇게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켜켜히 쌓여 하루동안 담기엔 너무 버거운 곳입니다.
언제 가도 즐거운 이 곳. 인사도 골목 사진만 모아봤어요^^
인사동 골목에 있는 카페입니다. 오래된 낡은 건물을 이렇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이 날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왔는데, 나중에 차 한 잔 마시러 가야 겠어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옆 골목입니다. 문득 저 자전거의 주인은 누구일까 궁금해집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 가면 바로 인사동 거리와 이어져요. 우리 나라 기와는 언제 봐도 예쁘다는.
골목에 버려진(?) 각종 석상들. 바로 옆에 작은 가게가 파는 물건인 지도 모르겠네요.
골목 중간 중간 이렇게 청소 도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흑백으로 바꿔 봤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사실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바꿔서 포스팅하려고 했지만, 또 귀차니즘 때문에-.-
이 분들 덕분에 깨끗한 인사동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원본 사진이예요. 느낌이 많이 다르죠?^^;;
인사동은 골목이 많아요. 인사동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 모두 골목입니다. 골목 마다 식당이나 찻집, 갤러리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요.
구석 구석 보이는 한옥이 골목을 더욱 운치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쳐다만 봐도 눈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ㅋ
골목은 또 다른 골목으로 이어져 있어요.
차도 다닐 수 있는 골목이네요.
인사동도 공사중입니다. 예전에 이 곳 대나무 숲 쉼터가 있었는데, 아쉽네요. 공부하다가 힘들면 스터디 멤버들과 다방 커피 들고 쉬던 곳이었는데 말이죠-.-
이 길은 제가 시험을 다니던 학원으로 올라가는 골목이예요. 인사동 골목을 따라 가면 옆 동네를 모두 갈 수 있어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여기에 있던 화방이나 화랑도 많이 없어졌어요. 어쩌면 제 사진이 또 다른 기록물로 남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동네는 공사하지 말고 그냥 두었으면 좋겠는데...쩝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때마다 인사동 특유의 따뜻함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워요.
아쉬운 마음에 모두 사진으로 담습니다...
인사동 거리에서 찍은 하늘이예요. 여기도 연등이 제법 많이 걸려 있습니다.
쌈지길인데요, 음...이전에 뭐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안타까워...
그래도 인사동 북쪽으로 갈수록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다행이예요. 물론 거리 앞 쪽은 신상 건물로 바뀌긴 했지만요.
인사동 골목 사진만 모아봤는데, 어떠셨어요?
인사동 뿐만 아니라 서울도 여기 저기 개발중이예요.
제가 뛰어 놀던 어릴 적 골목은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골목도 또 하나의 유물로 남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저도 유물이 되는 건가요?-.-
시간 나실 때 인사동 한 번 들러 보세요.
찾는 발길이 많아야 옛 것을 보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시간이 되는대로 자주 들러 보려구요.
여기까지 인사동 골목이었습니다.
드디어 비가 그쳤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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