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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여행후기(국내)

[경주여행]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엿보기

냥냥엄니 2023. 5.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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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만 있기 아까워서 보문단지를 산책했어요. 
 
 

 
 
길 건너에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보이길래 가 보기로 했습니다. 
 
 

 
 
힐튼 경주 호텔 맞은 편에도 이런 건물이 있길래 가보려고 했는데, 컨벤션 센터 같은 느낌-.-;;
바로 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박물관 옆에는 비교적 규모가 있는 소고기 음식점이 있는데요, 한 번 가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으악! 너무 늦어 버렸어요. 이를 어째*.*
오후 6시까지 운영인데, 5시에 입장 마감이라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에 건물을 기웃거리다 옆에 호프집이 있어서 여기를 통해 건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궁금한 건 또 못 참쥐-.-)
 
 

 
 
입장료가 일반 성인은 15,000원입니다. 저는 그냥 주변을 엿보기로 했어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1900년대 고종황제 시절부터 유행한 대중음악 자료를 모아 놓은 곳이랍니다. 이 외에도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링크 걸어 드릴게요.
 
 
한국대중음악박물관 (kpopmuseum.com)

한국대중음악박물관

2F 가수소장품(의상)관 온 국민이 사랑한 대중음악사의 많은 가수들의 그 당시 입었던 무대의상, 기타, 사장,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 대표적으로 한대수의 의상

www.kpopmuseum.com

 
 
아쉬운 마음에 로비에 전시해 놓은 것만이라도 보고 왔어요.
 
 

 
 
이 박물관은 대중 음악 자료 외에 옛날 축음기나 오디오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로비에도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어릴 적 우리 집에서 보던 물건들도 있네요. 오랜 만에 옛 생각에 빠져 봅니다.
 
 

 
 
"앗! 이게 뭔가요?"
 
주크박스라고 하네요. 햐...왕가위 감독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주크 박스~
 
중경삼림에서 나왔던 Dennis brown의 'things in life'는 LP바에서 여전히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타락천사에서 나왔던관숙이의 '忘記他(망기타)'도 생각났어요. 이거였구나!
 
 

 
 
바로 옆에 있는 술집에 신박한 물건들이 많아 들어와 봤어요. 얼마 만에 보는 카셋트 테이프얌.
 
 

 
 
웬만한 LP바보다 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웬지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호프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음악이 들리는 것 같아요. 
 
 

 
 
놀라웠던 건,,,이런 공간이 있더라구요. 햐... 음악 다방이 생각나는 공간.
 
 

 
 
턴테이블~~ 왠지 얘가 저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아요-.-
 
 

 
 
이런 테이블도 보이구요.  박물관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옆에 호프집에서 달래고 있어요.
 
 

 
 
하핫. 지금 친구들은 절대 모르는 골드스타 티비입니다. 저희 집에도 있었다는 ㅋ
 
 

 
 
한참을 구경하다 보니 웬지 눈치가 보여 맥주 1잔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카페 겸 호프집이었는데, 전 마음에 들었어요. 구석 구석 볼거리도 많고...ㅎ
 
 

 
 
벽 한 면을 몽땅 채우고 있는 스피커. 옛날 옛적 전자 제품은 컴퓨터도 그렇고, 다들 집 채 만한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손 안에 들어오게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막상 주문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 이런데서 오징어 다리를 뜯어 보겠어-.-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비가 와서 아쉬웠어요. 랩소디 인 블루였구나.
 
 

 
 
카페 앞에 이런 공간이 있어 또 기웃 기웃...'뭐지?'
농협 연수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네요. 음~
 
 

 
 
뉘신지...? 안녕하세요? -.-
 
 

 
 
다음 날 아침, 편의점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건축물. 참고로 호텔에서 편의점까지 꽤 멉니다. 
도보로 20분 정도. 대중음악 박물관 옆에도 작은 마트가 있지만, 물건 종류가 많지 않았어요.
 
 

 
 
신비로워 보이는 것이 뭔지 궁금했어요. 탑?
 
 

 
 
뭔가 문화재 같긴 한데...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해 놓은 거더라구요. 
 
 
사실 역사책에서 이런 문화재를 볼 때마다 왜 조상들은 이런 걸 만들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안내문을 읽고 나서 알았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주변국들의 침략이 두려웠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하나 하나 탑을 올리면서 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할 목적이었습니다. 뭔가 짠하면서도 이 작은 땅덩어리를 지켜낸 조상들에게 고마워집니다. 
 
나라 없는 설움이 엄청 크거든요. 외국에서 현지인과 싸움이 나면 꼭 나오는 말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예요. 돌아 갈 조국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하다는...
 
보문단지 내에 놀이공원도 있었는데, 다른 관광단지에 비해 놀거리, 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렇게 사진 몇 장 건진 걸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저의 짧은 경주여행이었습니다. 
 
이제 5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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