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다녀 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인사동 노점 사진을 찍다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이 물건을 팔고 계셨어요.

이 분 누군지 아시는 분? 제가 TV를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예전에 모델을 하셨답니다. 스타일리쉬한 노점 사장님이셨어요. 친구가 운영하는 노점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잘생긴 사람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구경 한 번 해 보기로~~~ 그렇게 오랜 시간 구경했어요.

인상 좋은 동네 아저씨같기도 한데, 설명도 잘하시고 호감도 급상승(사심은 아닙니다만-.-;)

코끼리 조각상이예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태국에서 솜씨 좋은 장인들 손을 빌려 만든 직수입 물건이랍니다.

부엉이 조각상은 많이들 갖고 계시죠? 저도 있는데요, 다양한 표정의 부엉이들이었어요.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조각상도 있지만, 이렇게 큰 조각상도 있어요.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얘는 너무 신기해서 뒤에서도 찍어 봤어요.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얘가 보고 있으면 좀 무서울 것 같아요. 흐미...

거북이도 있어요. 거북이는 진짜 거북이보다 차라리 인형이 예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큰 조각상을 쥐어 주셔서 잡고 찍어 봤는데요, 코뿔소 피부까지 생생합니다. 이걸 어떻게 손으로 만들었지?

돼지예요. 흑돼지네요. 꾸울꺽~

거북님이 안 좋은 일이 있으셨나? 표정이...-.-

토끼입니다. 사실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은 크기예요.

니들이 왜 여기에 있어? 악어입니다. 조각상인데도 무섭네요. 흐미...

기린도 있었습니다. 엄청 커요. 이렇게 잡고 보니 제가 기린 목을 조르고 있네요*.*

조각상 외에 이렇게 펜던트 같은 것도 있었는데요,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하네요. 근데 이 분 어디서 봤더라*.*

너무 재밌게 구경을 잘해서 한 번 소개해 봤어요. 여기로 전화하시면 택배로도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소뿔로 만든 거구나...
인사동 마지막 포스팅인데요, 종합소득세 신고 끝나면 다시 가려구요~ 느므 재밌어-.-
내가 이래서 서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거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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