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한화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를 다녀왔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이예요.
지난해 지은 신상 호텔입니다. 한화그룹의 호텔과 리조트는 전국에 16개가 있는데요, 이 중 호텔은 4곳이예요.
제가 갔던 마티에 오시리아, 양양에 있는 브리드 호텔, 여수에 있는 벨메르 호텔, 서울 시청역에 있는 더 플리자 호텔이 한화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나머지는 리조트구요. 저는 호텔과 리조트를 모두 다녀왔는데요, 리조트는 거실도 있고 취사도구도 있어 가족단위로 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한화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는 설악 쏘라노, 설악 별관, 거제 벨버디어, 해운대, 제주, 경주 에톤, 경주 담톤,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 백암온천, 산정호수 안시, 평창 이렇게 12곳입니다.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동부산관광단지에 있는데요, 여기도 신도시 건설중이었어요.
호텔 주변이 너무 썰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편의점이 좀 많다는 거. 들어가 볼게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이실 거예요. 일단 올라가세요~ 프론트는 2층에 있어요. 신상 호텔이라 깔끔^^
호텔 로비입니다.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합니다. 예약번호 넣고, 인증 받으면 끝~
프론트예요. 제가 사진을 찍으니 다들 사라져 버렸어요. ㅋ
로비 감상 좀 하실까요? 여기 의자에 앉으면 바다가 보여요.
여기도 여기 저기 공사중이긴 합니다-.-
(마치 세종을 보는 듯...)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프론트 옆으로 쭉 걸어가시면 되요^^
2층에서 본 1층 정문 모습이예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4개예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25층에서 조식뷔페서비스가 제공되구요, 26층에 수영장과 카페&바가 있어요. 1층에 코인세탁실과 책방이 있구요. 헬스장은 따로 없었습니다. 객실은 총 22개층이네요.
저는 16층을 배정받았습니다. 룸타입은 컴포트 디럭스 더블~
도착~~~~
엘리베이터 옆에서 찍은 사진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보여요. 오션뷰와 해프 오션뷰로만 구성된 것 같아요.
객실 복도입니다. 바다 내음이 복도까지 진하게 나는데, 이걸 짠내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코가 좀 예민해서 수산시장에서 나는 냄새처럼 느껴졌어요-.-
객실문을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 원룸형인데도 객실이 꽤 넓더라구요. 10평이 넘었다는.
침대가 진짜 편했어요. 좀 높이가 낮은 침대였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등급 심사는 안 받은 것 같은데, 4성급 정도 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옆에 옷장이 있습니다.
가운은 있는데, 슬리퍼가 없었다는-.-;;;;
작게 나마 취사공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레지던스 호텔 느낌이예요~ 식기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침대 정면에 이렇게 TV와 책상이 있습니다.
책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책상 위에 있는 티백. 원두 커피 2개랑 홍차와 녹차 각각 1개. 맞나?!
이렇게요.
요건 원두 커피~
책상 아래 냉장고가 있어요. 객실 미니바가 심플하게 있었는데,,,
맥주 2캔과 안주가 무료입니다!!!!!!
객실 미니바가 무료인 호텔은 처음 봅니다. 요런 건 마셔줘야지-.-
반건조 오징어같은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넷플릭스가 공짜!!!!!
개인계정 없어도 되요. 이 날 저는 벤 카슨의 타고난 재능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술 기운 때문인지 혼자 울고, 불고-.-;;;;
(이 영화 강추입니다. 샴 쌍둥이 분리 수술을 처음으로 성공시킨 의사 슨상님 얘기예요)
맥주 한 캔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부산 라거라고 하는데, 톡 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안주가 부족해서 편의점에서 추가 조달~
창을 열었더니 이런 풍경. 처음엔 실망감에 한숨만,,,내가 이거보려고 힘들게 부산에 왔나~~~
아...씨....이.게.뭐.야. 욕 나올 뻔-.-
다음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무를 보고 신기해서 베란다 밖을 나갔더니,,,우와,,,맙소사 객실에서 바다가 보였어요.
베란다 밖에서 바다가 보였던 거예요. 전 그것도 모르고. 흑.
이렇게 인생사진 한 장 건져 올렸습니다~~ 햐...
바다에서 올라오는 안개를 해무라고 하는데요,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엄청 빨리 움직여요.
여기가 욕실 겸 화장실이예요. 어매니티는 샤워실에 있는 샴푸와 컨디셔너 정도예요. 칫솔, 치약, 비누, 샤워타월은 가져오셔야 해요.
욕조는 없었습니다.
다른 부대시설 좀 볼게요. 26층이예요. 여기에는 수영장과 카페가 있는데요,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았음에도 전망이 후덜덜...
올릭이라는 카페입니다. 시간 나실 때 한 번 가보셔요. 전 이 날 다른 카페를 다녀와서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여기가 수영장입니다. 주중(월-목)은 오전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해요.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라 전 이 날 못 들어가 봤다는. 주말(금-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한답니다(입장마감은 오후 7시)
50명까지라서 수영장 이용하실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수영복은 개인이 지참하셔야 하구요. 투숙객은 무료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따왔어요. 햐...좋네요.
25층에 있는 골든리지에서 조식뷔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따로 포스팅해 볼게요~
1층에는 북스테이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흥미로운 책이 많았구요,
아이들 책도 많아 여기서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음하~ 이런 책도 있더라구요. 나중에 사서 보려구요. 찜~~~~
객실로 가져가시면 안되요. 여기 이렇게 앉아서 읽을 공간이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코인세탁실이예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1층은 외부 임대를 주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아직은 입점 업체가 많지 않아서 썰렁해요. 햄버거와 와인가게가 들어와 있습니다. 맥주집도 한 개 있었던 것 같아요.
호텔 건물 옆에 아파트가 있는데, 여기 상가에 분식집 같은 가게가 좀 있어요. 한화에서 같이 지은 것 같은데, 시세가 5억~6억정도 하더라구요. 우와. 우리 아파트보다 비싸*.*
솔직히 아파트인지 분양형 호텔인지 모르겠지만, 여기 스위트룸도 임대하는 것 같았어요. 음청 비싸요-.-
호텔 자체는 너무 좋았는데, 주변에 상권 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저는 좀 아쉬웠어요.
결국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아침 먹고~
객실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왔어요. 체크아웃 후 카드는 여기 앞에 두시면 되요. 여기 보시면 제휴된 업체가 많아 저처럼 혼캉스 오시면 분들이 아니시라면 이용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은 오후 3시 체크인이구요, 다음 날 오전 11시 체크아웃입니다. 네이버 실시간 최저가 기준으로 7월~8월 성수기는 좀 비싸긴 합니다.
평일은 15만원~20만원대구요, 주말은 20만원~30만원대네요. 저는 숙박권 직거래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벌써 불금이네요. 한 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저도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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