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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김밥 맛집] 40년 된 분식집 '명화당' 이용 후기

냥냥엄니 2024. 3.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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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 아리아 뷔페를 포기하고 선택한 아침은 명화당 김밥입니다. 
 
 

 
 
입에 들어갈 땐 평범한 맛인데, 씹으면 뭔가 짭조름한 것이 맛있는 느낌을 주는 김밥이예요. 
 
 

 
 
아리아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조식 뷔페 입장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에혀...

결국 조금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먹잇감(?)을 사냥하러 다시 명동 골목으로 왔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마땅히 들어갈 곳이 없더라구요. 고깃집만 보이고-.-)
 
 
그러다 별 생각없이 이곳을 찾았어요.
 
 

 
 
처음엔 동네에서 보던 평범한 분식집이었습니다. 그냥 한 끼 떼운다는 생각이었거든요. 
 
배가 고파서인지 김밥에~ 만두에~ 냄비국수에~ 마구마구 주문했어요. 
 
 

 
 
순서가 기억나진 않지만, 냄비국수였던 것 같아요. 국수에 들어갈 수 있는 재료는 죄다 들어간 느낌.
 
 

 
 
만두 시켰는데~~~ 국수에 만두도 있더라구요. 쯔압.
 
 

 
 
채소도 듬뿍~
 
 

 
 
잘 풀어진 계란도 보이구요.
 
 

 
 
엇. 국수라고 했는데, 우동이었나?! 
암튼 좀 다른 면발이었어요. 그리고 후루룩~~~ 앗...왤케 맛있어. 
 
 
제가 맛있다를 연발하니, 일하시는 분이 "여기 모르셨어요? 전 알고 오신 줄 알았는데.."
"네? 무슨?", "여기 유명한 곳이예요.", "아, 그래요?"
 
 
그렇게 명화당을 알게 되었어요. 명동이야 어딜 들어가든 맛집이지만, 분식 맛집은 또 처음일세.
 
"여기 오래된 곳인가요?"
"네, 분식만 40년 됐어요."
"헉...분식만 40년-.-"
 
 
분식도 맛집이 될 수 있다는 신개념 탑재하고 나온 날이었습니다. 결국 음식은 종류에 관계없이 맛집이 될 수 있다는 거.
 
 

 
 
면치기를 하던 중 만두 등장~ 요것도 맛있습니다. 같은 만두인데, 동네 만두랑 다른 느낌이예요. 
명동은 명동이군요-.-
 
 

 
 
그리고 김밥입니다. 일단, 밥 색깔부터 달라요. 그냥 밥이 아니라 간장에 한 번 버무린 느낌?
 
 
결국 위가 터질 것 같아 김밥은 다 먹지 못하고 사무실로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막내 여직원이 시식했는데, "맛이 어때?" 했더니 "잘 모르겠는데요?" 하더니 다 씹고 난 후 "아,,,맛있네요." 하더라구요. ㅋ
 
 

 
 
그리고 이 날 김밥은 박해진님이랑 먹은 걸로 ㅋㅋㅋ
 
 
궁금하시죠? 가게 링크 걸어 보아요. 
 
https://naver.me/GyNio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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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은 끝났고,,,
보너스 사진 2장 올려 봅니다.
 
 

 
 
서울역이예요. KTX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날씨 정말 좋죠?
 
 

 
 
 
KTX 안에서 찍은 한강 사진이예요. 꼭 보여 드리고 싶었답니다. ㅋ
 
 
남은 연휴 편안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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