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일정이 모두 끝났어요.
이제 나트랑(냐짱)으로 이동 후 몇 개 일정만 소화하면 됩니다^^
달랏에서 나트랑까지 버스로 2시간 30분~40분 정도 걸리구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 놓으셨더라구요. 오우...
베트남 현지 음식은 처음이었어요.
달랏에서 나트랑을 가는 길은 여느 시골 풍경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은 소들을 이렇게 풀어 놓고 키운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풀을 찾아 주유소까지 올라 온 소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옴마...신기~ 일루와봐~~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가 먼저 저를 발견하고 혼자서 줄행랑~~
그리고 뒤늦게 저를 본 남은 한 마리도 꽁지 빠지게 도망 가더라구요. ㅋㅋㅋ
(눈으로 욕하면서 말이죠...귀여운 것들^^)
주유소예요. 지은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어요.
나트랑과 달랏으로 연결된 도로는 좁고 위험해서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원래 이 도로는 차량 전용도로가 아닌 오토바이 전용도로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오토바이가 느리다고 뭐라 하시면 안되요...-.-
여기도 음료를 파는 곳이 있네요.
둘째 날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갈 때 들렸던 휴게소였어요.
이 안에 식당이 있는 지 몰랐네요.
나트랑에 가까워질수록 공기에서 느껴지는 열기 때문에 숨이 막히기 시작했어요.
어디서 헥헥~ 거리는 소리가 들려 올려다 보니 개도 힘든지 저러고 있더라구요.
(털이라도 밀어 주고 싶었습니다. 진심...)
여기입니다.
새우가 올려진 볶음밥~
베트남식 부침개였는데, 요건 좀 먹을 만 했습니다.
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이것도 맛있었어요.
이렇게 면을 넣어서 먹는 거예요.
숯불에 구운 미트볼 맛이 납니다.
사실 에어컨도 없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니 입맛이 없어서 거의 남기고 나와 버렸어요. 흐미...아까워라...
여행이 끝나갈 때즈음 배탈이 나시는 분들이 더러 있기도 했구요.
용케 요거 한 그릇은 비우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사진을 보니 숨막히는 더위만 기억 날 뿐.
야외 식당이었거든요. 오우..지금 생각해도...
남베트남은 달랏을 제외하고 여름에는 관광하기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는 대부분 달랏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 나트랑으로 이동하는 거여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음식이나 가격 정보를 찍어 오지 못했어요.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가는 길이 하나이고, 휴게소도 몇 개 없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이렇게 달랏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끝냈습니다.
비가 오네요. 좀 많이요.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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