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는 다른 방식으로 삶의 터전이 되고 있어요.
이전에는 바다에서 직접 잡은 먹거리로 생계를 이었다면, 지금은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죠. 어쨌든 해운대는 지금도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를 보러 가기 전 꼭 거쳐야 하는 해운대 거리.
이젠 나무 숲이 아닌 빌딩 숲을 지나야 바다를 볼 수 있죠.
그 한 가운데 서 보았어요. 사실 어디로 갈 지 고민하다가 그냥 아래를 찍어 버린 사진이예요.
이제 해운대도 노는 땅이 없을 정도로 촘촘해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이렇게 한 눈에 빌딩이 들어 올 만큼 가까워졌어요.
이 친구는 가다가 쉬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친구를 기다리는 걸까요?
(다른 건 몰라도 눈에 뵈는 게 없는 친구인 건 맞네요-.-)
일단 먹어야겠죠? 바로 앞에 보이는 분식집에서 이렇게 먹어 봤어요.
분식은 전통시장 골목 입구에 있어요. 저처럼 음식을 가리는 사람도 굶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서 먹었답니다~ 신기하죠? 바닷가 근처 분식집이 생생정보통에 나오다니요-.-
밥집도 있지만, 대부분이 술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보니 낮에는 오히려 조용한 골목입니다.
밤이 되면 이 곳도 화려해집니다~ 마치 손님을 낚는 불빛 같아요. 이 안엔 뭐가 있을까요?
족발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어딜 가나 바닷가 주변엔 이런 넉살 좋은 이모님들이 계십니다. 사람 참 좋아 보이죠?^^
아무래도 바닷가다 보니 바다 생물(?)로 요리하는 음식점이 많았어요.
부산하면 어묵이죠~ 저도 이 곳에 있는 동안 어묵을 자주 먹었는데요, 크고 국물이 진하더라구요^^
시장이다 보니 이렇게 물고기 그대로 파는 집도 많았어요. 너무 늦은 시간 출동이라 문 닫은 곳이 제법 보이네요.
건어물 가게~
유명한 만두집인가봐요.
관광지라도 시장은 시장이죠~ 양말 가게^^
여행 중에 피부 발진이 도졌어요. 등이 가려워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마트에서 효자손 한 개 구입했답니다. 그런데 가격이 1,000원(현금으로 결제했는데, 드리기도 민망했다는-.-)
선셋 비즈니스 호텔 정면에 있는 가게인데, 반짝 거리는 것이 먹음직스럽더라구요. 결국 못참고 내려왔어요.
햐...얼렁 들어와라~ 내 입 속으로...아~~~~~~ 악. 원래 이렇게 딱딱해요? 이게 아닌데*.*
평일 출근시간에 줄이 서 있길래 가 봤어요. 아메리카노가 1,500원...와우.
하삼동 커피라...맛은 잘 모르겠지만, 가성비 하나는 끝내줍니다.
이 커피는 입이 아니라 눈으로도 마시게 하네요^^
"천천히 피어도 돼, 저 들꽃처럼."
이 곳이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건 아시죠? 근데, 부산 돼지국밥이 아니라 밀양돼지국밥이 더 유명한가 봐요. 5박 6일 내내 사람들이 바글바글. 먹어보고 싶었지만, 비위가 약해서...흑...
바닷가로 가기 전 메인 거리예요.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와 찍어 봤어요. 커피숍인가요?
어묵 전문 가게인 듯 합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3층까지 있었어요. 어묵이 부산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는구나...ㅋ
밀면집이나 횟집도 보이구요,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평소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는 모두 있다고 보시면 되요.
해운대역 앞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앉아 있는 저 친구 표정이 심상치 않네요. 멍 때리는 거겠죠?
해운대는 볼거리, 먹거리 등등이 넘쳐 나는 곳이예요. 여전히 해운대가 사랑 받는 이유겠죠?
돼지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밀양순대돼지국밥집으로 가 보세요~ 이 동네에서 돼지국밥으로는 쵝오인가봐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포스팅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 참 좋네요^^
비가 왔어요. 이제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혹시 모르니 따뜻한 옷 하나 챙겨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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