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있으면서 정작 바다 사진을 포스팅 하지 않았네요-.-;;;
나름 이유는 있어요. 바닷가에 머믄 시간이 길지 않았다는 거.
그런 느낌 있지 않으세요?
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 왔는데, 보자 마자 좀 질려버리는?
(엄마를 볼 때 제 느낌입니다. ㅋㅋㅋ)
바다는 그래서 엄마 같은 느낌인가 봅니다.
안 보면 보고 싶고, 보고 나면 또 그렇고 그런...느낌.
도착 후 처음 본 바다 풍경이예요. 사람들조차 바다의 일부로 느껴질 만큼 아름다웠어요^^
"우와~~~ 바다다아~~~~~!"
주변을 둘러 봅니다~ "햐~~"를 연발하면서요.
사진을 어떻게 찍었길래 건물이 갸우뚱하는지. 이것 조차 맘에 들어 올려봅니다~ 햐...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첫 날은 아니었을 거예요.
좀 더 가까이서 주변을 봅니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
인증샷 남기기 좋은 구조물이네요. 저기 있는 글자 하나 하나가 여자분들 어깨 정도는 옵니다. 엄청 커요.
해운대 모래예요. 모래만 봐도 좋네요.
급하게 다이소에서 쓰레빠 하나를 공수해 와서 모래를 밟습니다. 고운 모래의 감촉이 전해지네요.
물 먹은 모래는 깨끗해 보여요. 바다가 아니었다면 아무 것도 아니었을 모래. 또 모래가 아니었다면 사랑 받지 못할 바다였을 거예요. 그렇게 자연은 서로를 빛내 주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자리.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저도 좀 빠지자구요*.*) 결국 뒤에서 서성거리다 이렇게...
바다만 보다 질릴 때 즈음 요런 길을 산책하는 것도 괜찮아요.
시선을 따라 찰칵~ 파라다이스군요-.-
아놔...저 무시무시한 상어만 없었어도...한 번 들어가 보는 건데...흐미...겁만 많아 가지고-.-;;;;
다시 바다로 갑니다...
그리고 저녁...바다를 담습니다.
파도도 담아 봅니다.
이렇게 저의 해운대여행은 끝이 났어요. 호캉스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11월에 한 번 더 올 지 모르겠어요. 시그니엘 부산 숙박권을 구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 할게요~
해운대를 나오실 때 비치 코밍 잊지 마세요~~~
저도 비치 코밍이 뭔지 몰라서 찾아 봤네요.
비치코밍은요~
- 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 쓰레기 따위를 거두어 모으는 행위를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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