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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여행후기(해외)

[홍콩 자유여행] 현지에서 홍콩 집값을 확인해 보았습니다(아파트 기준)

냥냥엄니 2024. 12. 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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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을 다녀온 지는 벌써 두 달이 지났네요.
아파트를 구경하다 문득 궁금해졌어요.
 
현지에서 홍콩 집값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주로 홍콩섬 완차이에 있었기 때문에 완차이 아파트 기준입니다. 
 
 
 

 
 
홍콩 집은 대부분 아파트입니다. 다른 집의 형태는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홍콩 아파트를 구경하다 알게 된 점은 대부분의 아파트가 주상복합형태로 지어져 있었다는 거예요. 

1층은 무조건 상가예요. 그렇게 아파트를 따라가면 조금 큰 번화가가 나오고, 다시 아파트가 나오고 이런 식입니다. 
 
 
 

 
 
새로 지을 수 있는 땅이 없고, 아파트가 오래되다 보니 리모델링 하는 곳이 많았어요.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보니까 공항 주변을 대대적으로 개발 중이긴 하더라구요. 문제는 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요. 

홍콩 공항이 침사추이나 홍콩섬이 아닌 란터우섬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란터우섬이 개발중인 거네요. 
 
 
 

 
 
홍콩은 색을 잘 쓰는 것 같아요. 아이들 크레파스 색처럼 칠해져 있는 곳도 아파트입니다. 
 
 
 

 
 
시장과 공원을 제외하고 공간이 있는 곳은 죄다 아파트입니다. 여기도 리모델링 중이네요. 
이 길로 가면, 완차이 공원이 나와요. 
 
 
 

 
 
완차이 시장 근처였던 것 같아요. 여기도 아파트.
 
 
 

 
 
여긴 번화가였는데, 대형 상점 맞은편에도 아파트. 
 
나오자마자 번화가라 좋기도 하겠지만, 오우..도로가 좁으니 너무 가까워서 사생활이 없을 것 같네요. 
 
 
 

 
 
우리 나라로 치면 이차선 도로 넓이인데, 아파트 맞은편에 쇼핑몰, 그 사이에는 이렇게 차가 지나다닙니다. 하...
 
 
 

 
 
마을버스예요. 이런 교통 수단이 모두 아파트 코 앞 도로로 다녀요.
 
 
 

 
 
아이고 숨막혀~~~ 하늘 한 번 보고...
 
 
 

 
 
창문 크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평수가 그렇게 넓은 집들은 아닌 것 같아요. 
 
 
 

 
 
홍콩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인지라 침사추이에 있는 중경삼림 촬영지, 청킹맨션을 꼭 보려고 했으나 홍콩 거리를 걷기만 해도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굳이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 땐 영화에 나오는 홍콩의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음....-.-;;;;

어쨌든 그 때나 지금이나 홍콩은 홍콩입니다. 
 
 
 

 
 
여기가 아파트 입구더라구요. 
 
 
 

 
 
신축 아파트는 좀 깔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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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들은 얼마나할까 궁금해졌어요.
집값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3,000평방미터가 아닐까 싶은데, 우리 나라 아파트 기준으로 30평에서 40평 정도되는 집 같은데요, 

오늘 자 환율로 1홍콩달러는 188.88원이니까, 대략 85억에서 100억 정도 되겠네요-.-;;;;;
 
게다가 이게 급급매라고 합니다. 쩝
저도 믿기지가 않아서,,,
 
 
 

 
 
동네 부동산이 보이더라구요. 
 
 
 

 
 
13.79평 아파트 매물이 보여서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950만 홍콩 달러를 한국 돈으로 환산하니 17억 9,417원이네요. 거의 18억...후덜덜...
완차이 지역 기준이니 침사추이나 번화가 쪽은 훨씬 비쌀 것 같습니다. 
 
한국 집 값이 비싸다 해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네요. 
 
홍콩 집 값이 비싼 이유는 단순하게 몇 가지 원인으로 말씀 드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있는데요, 

제한된 토지 공급, 높은 인구 밀도, 정부정책, 사람들 선호도 등등으로 집 값이 형성되었다고 해요. 우후~~~
 
 
 

 
 
홍콩도 부동산 중개 사무실은 목 좋은 대로변에 있네요.
 
 
 

 
 
원룸 월세도 제일 저렴해 보이는 곳이 대략 30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홍콩 최저 임금이 우리 나라랑 비슷하다고 들었거든요-.-;;

이런 동네에 어찌들 사시는지. 쩝.


오늘은 홍콩 현지 집(아파트) 구경과 집 값을 알아 보았습니다. 자유 여행 덕분에 이런 정보도 알게 되네요.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편안한 월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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