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흑냥이가 많이 추웠나봐요.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는 집사가 답답했는지, 침대 위로 올라 왔어요. 이불 덮는 것을 싫어하는 눔인데 말이죠. 전기장판을 최대 온도로 맞춰 놓으니 이 눔도 노곤노곤한가 봐요. 게슴츠레 ㅋㅋ 덩치가 좀 있는 냥이라 이렇게 폭 안아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이 눔은 브리티쉬 숏헤어예요. 고양이계의 테디베어같은 눔이죠 ㅋ 이 눔도 어색한지 괜한 눈치를 봅니다. '아...내가 왜 이러지?' 그래도 일어나긴 싫은가봐요. 워낙 추우니까요. 별일이네. 꽤 오래 붙어 있어요-.- 제 정신이 돌아 왔나봐요. '내가 왜 이러지?' 냥도 어색...집사도 어색*.* 점심 때에 맞춰 밥을 먹네요. 너도 배꼽시계가 있구나. 맛점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