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포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버스를 타고 경포 해변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호수더군요. 경포 바다로 가는 버스는 이렇게 많은데, 1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노선이 너무 헷갈려~ 택시 타는 것을 추천드려요. 경포해변까지 1만원도 안 나오는 거리였더라구요-.- 강릉에는 유난히 이런 곳이 많아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고향이기도 한 유명한 곳이죠. 체크인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호텔로 왔는데, 오죽헌이라도 보고 올 걸 그랬어요. 약간의 후회? 버스에서 내리긴 했는데, 엄청 번화할 줄 알았던 거리가 조용하더라구요. 바이크 가게가 많았는데, 경포호를 모두 둘러 보려면 도보로 2시간이 넘게 걸릴만큼 큰 호수라고 해요. 자전거로는 20분 정도 걸린답니다. 뒷골목으로 가다가 만난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