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 이 녀석이 집사 껌딱지가 될 때가 많아요. 자꾸 얼굴을 들이대요. 그래서 흑냥이 얼굴 사진만 모아 봤습니다~ 무슨 심령사진 같아-.-;;;; 제가 오면 이렇게 찰떡 같이 붙어 앉아요. 고양이도 늙으면 외로움을 타나 봐요. 흑냥이의 시선이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에,,,근데 나 보는 거 맞아?! 어딜 보고 있는 거야... 왠지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한 흑냥이... 한참을 이러고 앉아 있어요. 뭔가 짠해요...왜 그래~~~? 졸지에 면벽냥이 되었습니다. 수행을 하시나... 고양이도 늙으니 활동량이 점점 줄어 드는 것 같아요. 털 떡진거봐...얼마 전에 집에서 목욕을 시켜서 지금은 괜찮습니다^^;;; 이 녀석 형제냥도 면벽을 하다가 고양이별로 가 버려서 어디 아픈 게 아닐까 걱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