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호텔] 세종시티 오송호텔 숙박 후기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세종 신도시에는 호텔이 1개 밖에 없어요.

SRT나 KTX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필요하실 지 몰라 오송에 있는 세종시티 오송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오송역 근처에도 호텔이 많진 않아요. 3개 정도 됩니다.

오송역에서 택시로 5분~10분, 버스로 10분~15분 걸리는데요. 버스 노선이 너무 헷갈려서 저는 택시타고 왔어요.

오송역 부근에 있는 호텔 3개 중에 2개가 같은 곳에 있어요. 같은 건물, 동일한 객실에 운영사가 둘로 갈라져 있는 것이 영종도에 있는 인천리베라베리움과 리베라인천에어포트와 비슷합니다.

여기는 그래도 입구와 프론트가 각각 다른 곳에 있긴 하네요-.-;

이 날 저는 H호텔 세종시티 호텔 입구로 들어가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체크인을 했답니다*.*;;

세종시티 오송호텔은 1층에, 에이치호텔 세종시티호텔은 4층에 프론트가 있어요. 저는 1층으로 고고~~

여기가 프론트입니다. 아담합니다. 직원분들이 밝아서 좋네요...친절하기도 하구요^^

세종시티 오송호텔은 등급은 받지 않았지만, 이용해보니 3성급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로비는 요런 느낌이예요~ 넓습니다~ 살짝 카페 분위기 같은?

구석 구석 앉을 곳이 많았어요.

프론트 옆에 비즈니스센터가 있구요~ 다른 부대시설은 없다고 하네요. 지역 세미나 장소로 쓰이는 연회장 있는 정도랍니다.

건물이 좀 휑~해요. 지은 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건물이에요. 여기도 저층은 상가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건물 뒷편은 먹자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요. 이 부근 직장인분들이 호텔을 이용하신다고 하네요. 먹자골목에서 한 잔 하시고, 호텔 숙박 후 바로 출근 모드. 요거 저도 많이 했는데 말이죠. ㅋ

객실로 올라왔어요. 저는 8층을 배정 받았습니다. 여기도 휑~~~

복도가 무쟈게 넓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하고 비교되네요. 거기는 좁아도 너무 좁았거든요.

객실 카드는 한 개 주는데요, 잃어버리시면 15,000원 날라갑니다. 여기도 객실에서 다른 카드가 인식 되요. 외출할 때 다른 카드 꽂아 놓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놔...급하게 나오느라 세무사증을 놓고 왔어요. 흑

객실문을 열면 요런 느낌입니다. 영종 리베라베리움과 비슷하지만, 카페트 때문인지 좀 더 아늑한 느낌이예요.

아니...침대가 왤케 흐리게 나왔지?*.*
들어가자마자 침대 사이즈에 놀라 자빠질 뻔 했어요. 제가 많은 호텔을 댕겼지만, 이렇게 큰 침대는 처음 봅니다. ㅎㅎ

한 침대에 4명도 가능할 것 같아요 ㅋㅋㅋ
가족 침대인가요?*.*

2인용 탁자도 있구요~

TV 선반이 아주~ 맘에 듭니다. 노트북 놓고 쓰기 너무 좋구요. 죠기 있는 의자도 편해요. 배달음식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TV는 지니 채널을 쓰더라구요. 넥플릭스도 가능한데, 개인 계정이 있으셔야 해요.

객실 조망이에요. 뭐....저에겐 익숙한 신도시 풍경-.-

요런 창문입니다. 여기도 눈이 진짜 많이 왔나봐요.

옷장은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요, 작은 옷장에는 이렇게 가운이 들어 있었구요~

두 번째 옷장에는 금고, 룸서비스 탁자, 1회용 슬리퍼가 있습니다. 여기는 조식 서비스는 없다고 하네요.

커피포트와 찻잔입니다.

객실에 4개의 티백이 있었어요. 커피 2개, 녹차 2개. 그리고 무료 생수 2병.

욕실이예요. 칫솔과 치약, 면도기는 프론트에서 1,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비누와 샤워용품 외에 객실에 비치된 어매니티는 없습니다.

세면대가 진짜 깊더라구요. 동굴인 줄-.-

여기가 샤워실입니다. 깨끗해요.

호텔 앞 풍경이예요. 뒷쪽으로 가시면 있을 건 다 있어요^^

호텔 뒷쪽에 아파트 단지 사이에 이런 길이 있어요. 길 끝에 돌다리 공원이라고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어맛! 밟을 뻔~ 자세히 보니 눈사람이네요. 여기 직원분들이 만들었다고 해요. 재밌게 일하는 것 같아요. ㅎ


여기는 호캉스보다 출장 와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아직 지어진 지 얼마 안되어 시설 상태  양호하구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요. 그래도 세종시에 비해 쌉니다.  

주중, 주말 1박당 대략 8만원~10만원 정도 예상하셔야 합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11시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숙박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곳에 온 것은 저도 출근하기 위해서거든요.

오송역에서 버스를 타면 저희 사무실 근처까지 갈 수 있어요. ㅎ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 해 잘 보내셨나요?
1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