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남부지방 최대의 교통 허브 동대구복합환승센터입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KTX, SRT, ITX, 무궁화호, 시외버스, 고속버스,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가 모두 연결되는 곳이예요.
저도 혼캉스를 다니면서 여기 저기 다 다녀 봤지만, 이런 환승센터는 처음봅니다. 서울경부터미널보다 나은 것 같아-.-
너무 잘 만들었어요. 알고 보니 서울 경부터미널도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모두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신세계 스케일 보소...)
생각해 보니 우리 나라 주요 요충지에는 늘 신세계 백화점이 있는 것 같아요. 동대구역 앞에는 이렇게 기후시계가 있어요.
알고 보면 살벌한 내용이예요. 우후~~~ 지금도 날씨가 이상한데 걱정입니다.
동대구역 앞에 관광안내소도 있구요~
기차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오면 식당이 이렇게 줄지어 있어요. 입맛따라 골라 드셔도 됩니다.
처음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왔다뤼 갔다뤼를 거의 10번 정도 한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곳곳에 안내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얘도 있어요~ 사람이 보이면 알아서 오는 애예요.
2층도 식당가였는데, 지금은 입점업체가 많이 빠진 상태예요. 아무래도 코로나19 영향이겠죠.
여기저기 다니다 발견한 코끼리알빵.
코끼리가 아닌 공룡알같이 생겼어요-.-
(에, 코끼리는 알 낳는 동물이 아닌 것 같은데)
먹어보니 겉바속촉 맛입니다. 꽤 괜찮았어요.
1층은 주로 포장이나 서서 먹어야 하는 곳이라 2층으로 올라왔어요.
아무래도 빵 한 개로 부족해서 순두부 찌개를 주문했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경상도 남부 지방 음식은 제 입맛에 안 맞는 것 같아요. 좀 밍밍하기도 하고-.-
2층 복도에 코레일 라운지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구요, 노트북도 사용할 수 있어요.
아,,,문제는 복도라 냉방이 안되더라구요.
곳곳에 다양한 자리를 배치해서 좋았지만. 이 날 엄청 무더웠거든요.
2층 끝으로 가면 대구은행에서 운영하는 무료 라운지가 있어요.
입구에 승차권 QR코드를 찍으면 이용하실 수 있어요.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당연히 냉방도 됩니다~
칸막이도 있어 업무 보기도 좋아요.
전 가방 던져 놓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나왔네요.
가방들고 나오는데, 좀 민망했습니다*.*
(여긴 근무 직원이 있으셔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할게요.
동대구역에서 2번 출구로 나가면 버스터미널로 연결됩니다.
터미널이예요.
1층에서 4층까지 있는데요, 타는 곳이 한 층에 있지 않고, 나눠져 있어 잘 찾으셔야해요.
여기도 참 복잡합니다.*.*;;;
버스터미널도 이제 무인발매기가 대세네요. 미래에 사라질 직업 중에 매표원이 먼저일 것 같아요. 쩝.
매표소 앞 대기하는 곳이예요.
여기가 버스 타는 곳입니다. 층별로 나눠져 있어 분위기가 독특해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시간표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따로 홈페이지가 없는 것 같아 네이버에서 따왔습니다.
시간표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검색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처럼 대중교통으로 여행다닐 때, 잘 모르시면 그냥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ㅋ
이제 터미널은 둘로 나눠질 것 같아요.
중소형 버스터미널들은 아무래도 환승이 안되다 보니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버스회사 차고지같은 느낌이었어요. 앞으로 많이 없어지겠죠.
반면 이렇게 여러 교통수단을 연결한 환승센터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곳은 신세계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것 같구요. 앞으로 대중교통은 이렇게 환승센터 중심으로 바뀔 것 같아요.
교통은 사람들의 주거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 더 늘어나기도 하고, 또 가속화될 것 같아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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