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으면 게스트하우스 이용이 힘들겠구나'
더 늦기 전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게스트하우스를 다녀 볼 생각이예요.
오늘 소개해 드릴 게스트하우스는 홍대에 있는 화웬하우스 HQ입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원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이었는데요, 요즘엔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 군데 다녀오진 않았지만, 모텔, 호텔, 게스트하우스를 다녀 본 결과 모텔이 가장 교통이 좋았어요. 역 부근에 밀집해 있는 경우가 많았구요, 호텔은 케바케인 것 같아요.
반면 게스트하우스는 역에서 좀 떨어진 주택가에 있습니다.
화웬하우스 HQ도 역에서 좀 걸어야 해요. 대신 모텔이나 호텔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1박에 16,500원이었어요.
화웬하우스 HQ는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다세대 건물 전체를 게스트하우스로 쓰는 것 같았구요, 1층에 이렇게 세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호텔이나 모텔과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시면 안되요. ㅋ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입니다. 민박과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많았는데요, 특히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많았어요.
(외국어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3층, 4층, 5층이 객실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2층입니다. 카페인 줄 알았는데, 리모델링 하시는 건지 지금은 어수선한 분위기.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아깝더라구요.
저는 3층이라 올라가 봅니다.
3층 입구예요.
도미토리로 되어 있는 방이 2개 있었던 것 같아요.
수건은 입구에서 쓸 만큼 가져가셔도 됩니다. 인터넷은 무료예요^^
방문을 열면 양 옆으로 2층 침대 두 개가 있구요,
옷을 걸어 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요.
위에는 이런 모습이예요. 콘센트도 있고, 조명도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커튼을 열었는데, 대만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쳐서 좀 민망~ 어쩌다 보니 중국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이것 저것 물어 보니 장기투숙 중이고, 한국 연예인 팬클럽인지 콘서트인지 온 거라고 했어요.
뭐, 옛날 생각이 나서 피식 웃었네요. 게스트하우스는 이렇게 젊은 청년들이 많아요.
칫솔, 치약, 비누, 샤워타월은 가지고 오셔야 해요. 샴푸하고 컨디셔너 정도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따순 물이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다음 날 외출하려고 나왔는데, 계단에 개 인형이 생뚱맞게 있더라구요. ㅋ
창문도 있어서 3층에서 아래가 보여요^^
그래도 홍대는 홍대더라구요.
주택가 안쪽까지 가게가 많아요.
여기까지 화웬하우스 HQ였어요.
홍대 오셔서 저렴하게 1박하시거나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해 볼 만 할 것 같아요.
화웬하우스 HQ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31 1층 체크인 16:0016시 0분체크아웃 11:00 도미토리 소등시간은 23:50 이십니다. 유념해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13:00-14:30 도미토리 정비시간이니 이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홍대 지역 특성상 주차는 불가하십니다. 혹여 자동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 홍대 1번 출구에서 도보 5,6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
http://www.facebook.com/Huayuanhouse
홍대 가다가 비행기가 보여 찰칵~ 청주국제공항을 가는 것 같았어요. 뱅기 탈 생각하니 벌써부터 속이 울렁거려...
서울 도착해서는 KTX 청룡을 처음 보았습니다!
다른 분이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업어 왔어요~
KTX 청룡 노선, 가격, 개통일 알아보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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