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에 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이태원에 있는 큐브 게스트하우스예요.
이태원 세계 음식 문화의 거리 위쪽에 있습니다.
에, 여기도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외국인들이예요.
화웬하우스HQ와 달리 여기는 게스트하우스를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 같았어요.
1층에 공동 휴게 공간이 따로 되어 있었습니다.
휴게 공간에는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어요. 식기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탁은 여기서 가능해요~
이렇게 글씨도 예술이 되는군요...^^;;
선반에 보드게임 몇 개도 보이더라구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예전에는 투숙객 분들이 여기 와서 친분도 쌓고 했다는데요, 요즘엔 그런 문화가 없어졌다고 해요.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개인주의 문화로 바뀐 것 같아요.
좀 아쉽지만, 외국어를 1도 모르는 제 입장에선 다행이기도 합니다-.-
거실 창문 옆에 있는 커피 발견!
"사장님, 이거 마셔도 되요.", "그럼요~", "앗싸-.-"
여기 커피 맛있네요. ㅋ
그리고 탐나는 커피잔~ 꼭 사람 귀 같이 생겼는데, 손가락 걸기가 편했어요.
이거 만드신 분 아주 칭찬해요~
거실에 있는 소파인데, 여기에 긴 탁자를 갖다 놓고 비즈니스 센터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 밖 풍경이 괜찮았거든요.
2층이었는데, 나무 계단이었거든요.
올라가는 것을 찍어야 하는데, 깜빡 잊고 다 올라가서 뒤돌아서서 찍었네요-.-
저는 여성 전용 도미토리 침대를 예약했어요.
아고다 어플로 1박에 16,546원이었어요. 완전 저렴하죠. 웬지 찜질방이 더 비쌀 것 같아-.-
제 침대입니다.
숙박요금을 감안하면 철제 침대일 줄 알았는데, 나무 침대였어요.
바로 위 침대입니다.
방은 넓진 않았는데, 아늑했어요.
애초에 게스트하우스용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캐비넷도 여행 가방 정도는 들어갈 수 있게 만드셨더라구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요즘 여행객들은 여성 전용보다 남녀가 같이 있는 도미토리를 선호한다고 해요.
사장님께서 오늘은 이 방을 혼자 써야 한다고 하셨어요. 크...
손님 없다는 말씀에 마구 찍어댐~~~
제 침대에서 본 다른 침대예요.
각오는 하고 왔지만, 아직은 게스트하우스가 익숙하지 않아 혼자가 편해요...^^;;;;
사장님이 갖다 주신 간식 거리.
정이 많아 보이셨어요. 잘 웃으시고^^
"잘 먹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창문인데요, 뭔가 벽만 보이는데도 운치가 있어 보이는 신박한 뷰였어요.
아침에 목소리 예쁜 새소리가 나서 깼답니다(넌...누구냐-.-)
이런 곳에 자연이 있다니..*.*
참, 화장실과 샤워실은 층마다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규모는 크지 않았어요. 2층까지구요, 3층은 사장님께서 거주 중이세요.
체크아웃하고 나오기 전에 사장님이 허락하셔서 올라가 봤는데, 끝내주게 좋더라는~~~
기분 좋게 1박 하고 집으로 갑니다^^
아침에 프랑스에서 온 친구가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산다고 했더니 황당한 표정을 지었던 짧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ㅋ
큐브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구요, 체크 아웃은 오후 12시예요.
https://naver.me/5smMRQ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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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도 숙박 가능하니 혹시 이태원에 왔다가 너무 늦으시면 가볍게 1박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오네요. 바람도 불구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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