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게스트하우스네요.
일부러 저렴한 곳 위주로 먼저 다니고 있어요.
편한 곳만 다니다 도미토리를 이용하니 자고 나면 온 몸이 쑤시네요. 나이가 웬수얌*.*;
그래도 젊은 친구들은 아주 좋아라 합니다 ㅋ
저렴하니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게스트하우스는 동대문에 있는 서울 앤 호텔 2층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서울 앤 호텔 동대문은 대부분 호텔 객실이지만, 2층만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앞에서 소개해 드린 게스트하우스는 개인 주택 형태였다면, 여기는 호텔에서 운영하더라구요.
가격은 아고다 어플로 14,361원입니다. 넘나 착한 가격이죠♡
동대문이 아닌 동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있습니다. 10분인가? 암튼 좀 떨어져 있습니다.
여기가 로비예요. 일반 호텔 로비와 비슷합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이렇게 짐을 보관하는 곳이 따로 있어요.
로비에 진열되어 있는 곳이 궁금해서 가 보았는데,
다녀 간 외국 친구들의 물건이나 나라별 기념품 같은 것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폐도 쌓아 놓았네요*.*;;;;
재밌네요. 신기하기도 하구요^^
어매니티는 자판기에서 따로 구입하셔야 해요.
체크인을 하면 수건 한 장 딸랑 줍니다.
게스트하우스니까~
최근 평점은 없지만, 평점이 좋은 곳이예요.
평일에도 빈 객실이 없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해요.
비지니스 센터도 요렇게 있구요.
프론트입니다. 조용할 때 찍은 사진이예요.
원래는 사람이 많아 대기타야 해요. 근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외국인입니다.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이렇게 두 분 봤네요.
짐 보관하는 곳 옆에는 카페테리아 같은 공간이 있지만,
커피를 파는 곳은 없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사 가지고 와서 드셔야 해요.
저도 앉아서 노트북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콘센트가 없어요. 진짜 커피만 마시는 곳-.-
지하에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어요. 나름 세탁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대시설만 놓고 보면 3성급은 되어 보입니다.
게스트하우스를 다녀보니 도미토리 방은 3일, 일주일 이런 식으로 장기 투숙하는 외국 청년들이 많았어요.
꽃무늬 잠옷 입고 돌아다니는 외국인도 봤다는~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프론트 바로 옆에 있어요. 한 대 밖에 없어 좀 붐빕니다.
도미토리는 2층에 있구요, 남녀 구분 되어 있습니다.
문이 두 개더라구요. 카드 찍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파란색은 남자~ 빨간색은 여자~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사물함. 좀 작아서 큰 여행가방은 1층에 놓고 오셔야 해요. 베낭 하나 정도 들어갑니다.
문을 열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계단이...-.-;;;
저는 2층에 있는 침대를 배정 받았는데, 경사가 높아 끙끙 거리며 올라갔네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리가 후덜덜~
각 층에 2개씩 총 6개니까 3층까지 있네요. 웬지 다락방 올라가는 느낌도 나구요.
제가 배정 받은 곳은 여기입니다. F302~
침대 하나 있는 곳이지만, 콘센트도 있고, 조명도 있고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숨구멍(?)이 있네요.
누워서 옆을 보면, 이런 느낌이예요.
블라인드 세탁을 안하시나봐요. 좀 디러-.-
침대에서는 달리 할 게 없어 내려와 봅니다. 아이고...도가니야~~
화장실과 샤워실은 도미토리 안에 있는데요,
생각보다 넓고, 잘 되어 있어 놀랬어요.
화장실도 3개, 샤워실 3개(?)로 적지 않구요, 드라이기도 있더라구요. ㅋ
이 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복도에서 바라 본 동네 풍경~
조식뷔페는 체크인 할 때 프론트에서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가격은 6,600원이예요.
전 날, 미리 이 사진을 안 찍었으면 큰 일 날 뻔-.-
다음 날 내려갔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어요.
메뉴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좋았거든요. 제가 먹을 수 있는 것들만 나와서...ㅋ
음료수와 커피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나름 알차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식당 안에 한국인은 저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대부분 중국계 외국인들 같았거든요.
여기까지 서울 앤 호텔 동대문이었습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 숙박과 조식 뷔페를 이용했지만, 위에 호텔 객실이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실시간 최저가를 보니 평일에는 5만원대~8만원대까지 있구요, 주말에는 8만원대~15만원대입니다.
일반 객실은 꽤 비싸네요^^;
https://naver.me/xrP9Nw9Y
일단 가장 저렴한 도미토리부터 다니다 보니 호캉스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주요 번화가에서 저렴하게 1박 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서울 앤 호텔은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불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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