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흑냥이 사진 몇 장이 있어 올려 보아요.
흑냥이를 보면 제 생활이 보이네요-.-;;;
집에만 오면 침대에 뻗어 있는 저한테 흑냥이가 다가옵니다.
"왔어?"
집사가 놀아주지도 않고 뻗어 있었더니 이렇게 서 있어요.
"미안해..집사가 느므 피곤하다-.-"
일주일 동안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우리 흑냥이 마음을 아는데도 너무 피곤해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한 숨 자고 놀아줄게..."
자고 일어나니 옆에 없더라구요.
거실 창문에 앉아 있었네요. ㅋ
이름을 부르니 바로 돌아보는 흑냥이~~
"집사 일어났어~~~"
침대로 델꼬와 쓰담쓰담 해줬더니 이렇게 누워 버렸어요. 기분 좋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이 녀석도 많이 늙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애기 같아요.
갑자기 일어나 그루밍...
고양이의 그루밍 타임은 예측할 수 가 없어...ㅋㅋ
끝없는 쓰다듬(?)에 귀찮아졌는지 최대한 멀리 앉아 있는 흑냥이...ㅎ
"일루와~~~~"
지가 귀찮을 땐 불러도 반응이 없어요.
무슨 인형인 줄...대답 좀...*.*;;;
그래도 흑냥이가 있어서 집에 오면 기분이 좋아요.
부드러운 털도 만질 수 있고, 눈도 맞출 수 있고,
요즘엔 가끔이지만 애교도 볼 수 있으니까요.
이제 이틀만 버티면, 1년 중 가장 힘든 시기가 지나갑니다.
5월 내내 미뤄 둔 약속으로 바쁠 것 같지만,
이번에 가면 흑냥이하고 좀 더 놀아줘야겠어요.
(집사 생활 10년이 넘어가니 이것도 귀찮아서...ㅋ)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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