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달랏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랑비앙산을 찾았어요.
가이드님이 "우리가 안내는 해도 날씨는 보장 못한다"고 하실 만큼 변덕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가 갔을 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랑비앙산은 달랏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발 2,000여미터 높이에 있는 곳입니다.
등산은 아니었구요, 짚차로 꼭대기까지 갈 수 있는 곳이예요.
랑비앙산 입구입니다.
짚차입니다.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어요. ㅋ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여기에도 기념품 가게가 있었어요.
이제 타 볼까요?^^
패키지여행에서 짚차는 $40 라고 되어 있네요.
짚차 기사님이세요.
운좋게도 기사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음하~
올라가봅니다.
앞자리에 앉은 김에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어요.
입구에서 짚차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여기입니다.
뭐라는 건지. 죄다 베트남어-.-;;;
여기에도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요,
원피스 피규어 무엇?*.*
(그래도 반갑네요 ㅋ)
조금 걸어서 앞쪽으로 가니 이런 풍경이. 햐...
아래를 내려다 보니 포토존이 많았어요.
지난해인가 이 곳에서 한국인 한 분이 추락사하셨다고 하네요. 사진 찍다가 구조물이 무너진 것이 원인이라고 하니 조심하세요.
유난히 짚차가 많아서 무슨 사연이 있는 건가 싶었는데, 이 곳이 짚차를 타고 올라오는 곳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이 날 뭔가 날씨로 축복 받은 느낌이었어요.
사진을 보니 웬지 기도해야 할 것 같아. ㅋ
산 여기 저기에서 달랏 시내가 보여요.
이렇게 높은 곳에도 밥 먹고, 차 마실 곳은 있네요.
신기합니다^^
달랏에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기차역이 있는데요. 여기는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달랏의 상징이다 보니 랑비앙에도 간이 철로에 기차를 설치해 놓았더라구요.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각도에 따라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예쁘다~
생각보다 규모가 좀 있었구요,
랑비앙산 전체가 포토존입니다.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너무 예뻐서 감탄만 나오는 곳이예요.
햐...
여기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막상 아래를 보면 후덜덜...
단체사진 찍기 좋은 최적의 장소~
문제는 아래가 절벽입니다. 흐미...
구경하는 와중에도 자꾸 아래를 보게 되요.
정말 멋진 곳이었거든요.
카메라가 멈출 시간이 없어요. ㅋ
군데 군데 이렇게 짚차가 전시되어 있어요.
너무 예쁘죠?^^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이동할 때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요. 안구도 정화되고~
산을 깎은 것인지 몰라도 알려진 높이에 비해 높아 보이진 않았어요.
말이든, 소든 여기 분들은 이렇게 풀어 놓고 있더라구요. 배를 보면 이제 그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이 녀석들은 관광객들에게 근로(?)를 하고 계십니다.
랑비앙 오셔서 말 타고 사진 찍으신 분들은 다 얘네 사진이 있을 듯. 얼굴 마담들~
이렇게 어린 녀석도 있었어요.
사람이 가까이 가도 눈길 한 번 안줍니다.
좀 더 길이 나 있길래 가 보기로 했어요.
베트남 분들은 요런 거 디게 좋아하는 듯.
여기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 ㅋ
햐...이런 사진도 있었구나...
달랏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랑비앙산.
랑비앙 산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고 해요.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얘기인데요,
옛날 이 산악지대에는 라트족(tộc Lát) 족장에게 ‘랑’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칠족(tộc Chil) 족장의 딸 ‘비앙’이라는 딸을 사랑했다. 부족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비앙은 랑과 결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엄격한 관습에 반대하며 죽을 수밖에 없었다. 랑과 비앙이 죽자 비앙의 아버지는 후회를 하며, 라트족, 칠족, 스레 ... 부족을 합쳐서 꼬호족으로 통합했다. 그때부터 모든 부족의 젊은 남녀는 쉽게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무덤은 차츰 옆에 놓여 있는 높은 산 두 개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이 산의 이름을 랑비앙산으로 지었다(출처 : 위키백과) |
좀 더 올라가니 망원경이 있더라구요.
에, 유료입니다.
이런 조형물로 꾸며진 곳이었어요.
여기에 집이 두 채 있었는데, 용도는 잘 모르겠네요.
숙박시설 같기도 하고, 직원들 숙소같기도 하고...
마치 정원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이 곳에도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앞에 이렇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한 컷~
뭔가 우리나라랑 다른 예쁨(?)이 있는 곳이예요.
여기서 본 달랏은 나트랑만큼이나 잘 만들어진 도시 같았어요.
여기는 그냥 잠깐 눈에 담아 두기엔 아까운 곳이었어요. 아쉽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담아 온 것이 감사할 따름이예요.
베트남 패키지 여행의 첫 관광은 랑비앙산이었습니다~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달랏에 오시면 랑비앙산은 꼭 오시길 추천 드려요.
정말 넘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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