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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 및 조식 후기/5성급 호텔

[경주 호텔] 힐튼 경주 호텔 숙박 후기

냥냥엄니 2023. 5.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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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5성급 호텔에 다녀왔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경주 힐튼 호텔입니다. 
 
 

 
 
사실 다녀온 지는 좀 됐어요. 5월 초순, 본격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가 시작되기 직전에 다녀 왔거든요.
 
 

 
 
이 날 비가 좀 내렸는데요, 그래도 좋더라구요. 5대 호텔 그룹 중에서 힐튼호텔과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아직 가보지 않았었거든요. 참고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그룹은 메리어트, 하얏트, 힐튼, 인터콘티넨탈, 아코르라고 합니다. 
 
 

 
 
차비 좀 아껴 보겠다고 오송역에서 무궁화호를 에약했는데, 조치원역이 더 가깝더라는...헛고생을-.-
 
 

 
 
영주에서 출발해서 동대구역까지 가는 기차예요. 경주까지 바로 가는 일반 기차는 없었습니다. 
 
 

 
 
앗. 드디어 왔습니다. 아랫 동네는 오랜 만이라 조금 설레입니다. 중학교 수학 여행이후 경주는 처음 가봅니다. 
 
 

 
 
동대구터미널에서 내려 1시간 정도 달려 주면 이렇게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움직일 거예요. 
 
 

 
 
이렇게 많은 볼거리들을 보지 못하고 시간 관계상 다음 날 다시 와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어요. 힐튼 호텔은 이 중 보문 단지 내에 있습니다. 보문 단지는 유명한 호텔들이 몰려 있는 곳인데요, 힐튼 호텔을 비롯해 라한셀렉트 경주, 켄싱턴리조트, 소노벨, 한화리조트 등이 있는 곳이예요. 
 
막상 가 보니 문화 유적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쩝.
 
 

 
 
우리 대리님이 찰보리빵을 꼭 사오라고 했는데, 터미널에 있긴 있네요. 이게 그렇게 유명한가요?
 
 

 
 
보문단지로 들어 가는 버스는 터미널 맞은 편 정류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40분 정도 걸립니다. 첫 번째 사진은 버스정류장 앞의 모습이구요, 경주라서 그런지 버거킹 건물도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찍어 봤어요. 
 
여기는 동네 전체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들이 얽혀 있는 모습이었어요. 조상들이 살아 숨쉬는 느낌-.-
 
 

 
 
드디어 힐튼 호텔 도착~ 1993년도 한일 정상회담을 여기서 했다고 하니 제법 오래된 호텔입니다. 사실 남산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이 폐장하고, 오리지날 힐튼 호텔이 한국에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욱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로비가 굉장히 넓었는데요, 궁궐에 온 느낌이었어요. 과거의 영광이 남아 있는 오래된 궁전이요. 
실제로 이 웨이팅룸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웨이팅룸 내부인데요, 햐...이렇게 넓은 대기 장소는 처음 봅니다. 게다가 뭔가 옛스러우면서 고급진 곳이었어요. 
 
 

 
 
프론트입니다. 정말 무쟈게 넓습니다. 일요일 체크인인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저는 5층을 배정받았는데요, 중고나라에서 어떤 분이 저렴하게 토스해 주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호텔 숙박권은 당근마켓보다 중고나라가 나은 것 같아요. 
 
 

 
 
5층 엘리베이터예요. 
 
 

 
 
운 좋게도 바로 엘리베이터 코너룸이었어요. 대박...
 
 

 
 
객실 복도입니다. 음~ 좋아.
 
 

 
 
여기네요~
 
 

 
 
저는 트윈룸이었는데요,
 
 

 
 
TV에서 투숙객 실명이 올라오면서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올리더라구요. 오호...
 
 

 
 
객실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전망입니다!
 
 

 
 
호텔이 아닌 리조트에 온 기분이었어요. 
 
 

 
 
이 호텔은 전망으로 뽕을 다 뽑았다는*.*
 
 

 
 
침대 옆에 이렇게 1인용 소파와 의자가 있었는데,,,,
 
 

 
 
이 소파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며 바깥 구경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햐...
 
 

 
 
힐링 타임~~
 
 

 
 
힐튼 경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룸서비스도 됩니다.
 
 

 
객실 미니바도 있었어요.  저기 있는 물은 무료구요~
 
 

 
 
생각보다 티백 갯수가 많아 좀 놀랬어요. 
 
 

 
 
냉장고에 있는 것은 죄다 유료-.-
 
 

 
 
앗. 시바스리갈 12년산이 6만원이라고??? 꾹 참고, 다시 제 자리에...끄응...
 
 

 
 
350ml였네요. 어쩐지 좀 작더라~
 
 

 
 
옷장인데요, 가운이 상당히 고급집니다. 그런데,,,
 
 

 
 
5성급 호텔에 슬리퍼가 1회용..*.*;;;
 
 

 
 
세면대와 욕실입니다. 
 
 

 
 
원래는 사우나를 갈 계획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욕조를 사용해 보았어요. 좋습니다. ㅋ
힐튼 호텔은 사우나, 수영장 모두 유료입니다. 참, 사우나에 세신 아주머니 계신다고 하네요. 아쉽...
 
 
헬스만 무료인데요, 개인 운동복을 가져가셔야 해요. 
 
 

 
 
힐튼 경주 호텔 어매니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았다 싶었는데, 그랜드하얏트 웨스트타워에서 보던 어매니티였어요. 몽땅 챙겨 왔습니다. 제 가방 어딘가에 굴러 다니고 있을 거예요. ㅋㅋ
 
 

 
 
칫솔, 치약은 따로 구입을 하셔야 해요. 객실 미니바에서도 판매 중이구요, 호텔 밖에 작은 편의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이전 호텔에서 가져 온 어매니티를 쓰고 이것도 챙겨왔어요. 
 
 

 
 
힐튼 경주의 대부분의 부대시설은 1층에 있습니다. 1층 라운지예요.
 
 

 
 
수영장도 1층에 있습니다. 투숙객은 50% 할인을 적용해서 4만원입니다. 우후~
아침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야외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 가능하구요. 
 
어린이(24개월~초등학생)는 3만원입니다.  당연한 거지만, 체크아웃 후에는 이용하실 수 없으세요. 
 
 

 
 
여기가 사우나인데요, 역시 투숙객 50% 할인 적용해서 대인은 13,000원입니다. 다른 부대시설 요금이 비싸 상대적으로 사우나가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조식 뷔페 서비스도 1층에서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조식 뷔페는 따로 포스팅할게요. 뷔페식당 외에 1층에 이런 식당들도 있어서 찍어 봤어요. 
 
 

 
 
호텔 로비 의자입니다. 사실 이렇게 비어 있는 시간이 별로 없더라구요. 
 
 

 
 
힐튼 경주 호텔은 건물이 너무 멋졌어요. 그래서 다른 각도로 한 번 더 찍어 봤습니다. ㅋ
 
 

 
 
미술관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진 않았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니 날씨가 좋아졌어요. 기분 좋아서 또 찍기 시작~
 
 

 
 
비가 온 뒤라서인지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정말 멋집니다. 전망 좋은 호캉스를 원하신다면 힐튼 경주도 괜찮은 것 같아요. 
 
 

 
 
힐튼 경주 호텔 어떠셨어요? 사실 보문단지 내에 먹거리, 볼거리가 많지 않아 관광 목적이시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호캉스를 오신다면 강추입니다. 자차가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힐튼 경주 호텔이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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