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2022년 8월부터 근 2년 간 너무 많이 다니다 보니 좀 지겨워서^^;;
아무리 좋은 호텔을 다녀와도 집이 최고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호캉스는 가끔 가야 제 맛입니다^^
저처럼 많이 다니면 좀 빨리 지쳐요-.-
2024년 5월~6월에는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를 좀 다녀봤습니다.
원래는 1만원대, 2만원대, 3만원대, 뭐 요런 식으로 해 보려고 했는데, 하...나이가 있다 보니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나면 도가니가 아파서 포기 했어요. (노는 것도 젊어서 놀아야 돼...)
■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있는 '큐브게스트하우스'
[이태원 게스트하우스] 큐브 게스트하우스 6인실 도미토리 숙박 후기 (tistory.com)
찾아보니 아고다 어플로 16,546원 결제했더라구요. 1만원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여기 사장님은 말씀을 잘하셔서 이태원이라는 동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태원은 특이하게 위로 갈수록 잘 사시는 분들이 많은 동네예요.
가끔 담장 넘어 탈출한 공작새가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는군요 (공작새는 동물원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쩝)
큐브게스트하우스는 언덕에 있어 아침 새소리에 잠이 깨는 곳이예요. 전 좋았습니다. 동네 새소리가 아니라 뭔가 산에 있는 새소리 같았거든요.
■ 동대문 쇼핑을 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서울 앤 호텔 게스트하우스'
[동대문 게스트하우스] 서울 앤 호텔 동대문 숙박 및 조식 뷔페 후기 (tistory.com)
큐브게스트하우스가 이태원에서 비교적 조용한 곳에 있다면, 동대문에 있는 서울 앤 호텔은 좀 북적이는 곳에 있어요.
주변에 동대문과 동묘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구요.
여기는 호텔과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고, 동남아쪽 투숙객도 제법 보였어요.
도미토리는 비추예요. 흑...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해서 동대문 쇼핑 목적으로 하루밤 떼우려고 하시면 괜찮습니다.
여기는 아고다 어플로 14,361원 결제했구요. 역시 1만원대 게스트하우스였네요.
■ 홍대에 있는 캡슐형 게스트하우스 '다우하우스'
[홍대 게스트하우스] 다우하우스 홍대 숙박 후기 (tistory.com)
다우하우스는 홍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예요.
여기는 다른 곳과 달리 캡슐형 침대가 있어 좀 편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소음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아고다 어플로 22,421원 결제했어요. 2만원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주변에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 놀다가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인데, 친구들과 한 방을 예약해서 숙박을 하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어릴 때 요런 걸 좀 해봤어야 하는데...끄응)
2024년 5월~6월에는 이렇게 세 곳 다녀왔네요.
게스트하우스를 다녀 보면 저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20대 청년 분들이 주로 이용하구요,
외국인도 그렇습니다.
사장님 말씀을 들어 보면, 예전에는 거실에서 여러 나라에서 온 투숙객들이 친분을 쌓기도 하고, 정보도 공유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청년들도 혼자 있는 걸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야 재밌는데 말이죠.
오늘은 말이 너무 많았네요. 이태원, 동대문, 홍대 게스트하우스 정보 필요하시는 분들은 퍼가셔도 됩니다^^
주말입니다.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서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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