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누가 주는 와인을 마지 못해 마셨는데, 살다 보니 제 발로 찾아갈 때가 있네요. ㅋ 갱년기가 지나고 체질이 바뀌니, 입맛도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소주를 사랑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신림역 먹자 골목에 있는 '오늘, 와인 한 잔'입니다. 와인은 입으로만 마시는 술은 아닌 것 같아요. 눈으로 마시는 중~ 여기예요. 신림역 4번 출구 3분 거리입니다. 순대타운 골목 들어가는 곳에 있어요. 저도 여기는 처음인데요, 가게에 있는 말들이 살갑다고 해야 할까요? 메뉴판 글귀가 예뻐 마구 찍어왔어요. '잠시 숨고르고 / 다시 천천히' 문구 한 개, 한 개가 너무 힐링되는 말들입니다. 와인가격에 진심인 편인 가게군요. 입구에 있는 줄 모르고 열심히 찍어 온 메뉴판입니다. ㅋ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