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정면으로 보질 않아요. 정면으로 눈을 똑바로 뜨면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 들이거든요. 그래서 늘 뒷모습을 보일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냥통수만 모아 봤어요. 요런 냥통수는 뭔가 새로운 흥미로운 것이 있거나 집사를 생까는 거예요-.-;;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말이죠. 집사가 백 번을 불러야 요런 냥통수를 보입니다. "왜?" 요런 의미? 뭔가 생각에 잠겨 있거나 졸고 있는 냥통수예요. 근데, 땜빵은 왜 생긴거야-.-;;; 요거슨 만사 귀찮다는 냥통수예요. "니가 불러도 난 절대 대답하지 않을거야"라는 뜻. 흥미로운 것이 생겼을 때의 냥통수. 이 날 TV를 보고 있네요-.- (니가 사람이냐) 너무 추워서 이불 속에 있었더니 어느새 머리맡에서 이렇게 발바닥을 제 팔목에 대고 자고 있더라구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