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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냥이 32

[고양이 집사] 13살 흑냥이를 다시 데리고 내려왔어요

저번 주 일요일이었어요. 날씨는 흐리지만, 엄마의 잔소리를 못 견디고 KTX를 예약했습니다. 저는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사당역으로, 사당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광명역에서 오송역으로, 오송역에서 다시 세종시로 2시간이 걸리는 기나긴 여정이었어요. 이동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울지 않는 착한 흑냥이.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낯선 환경으로 또 한 번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 짠하네요. 바깥 풍경이라도 보라고 박스를 받쳐 놨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사진 한 장 건지고, 치워버렸어요. 흑냥이 나이 13살. 어쩌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콩팥 한 쪽이 망가졌거든요. 나머지 한 쪽으로 버터야 합니다. 이렇게 고생한 날은 간식이라도 주고 싶은데, 아픈 신장 때문에 간식도 마음껏..

[고양이 집사] 하루 종일 누워 있는 노령묘 일상(고양이 나이 계산 방법)

오랜만에 흑냥이 근황 올려 보아요. 뭐,,,하루 종일 누워서 자는 눔인지라 찍을 게 없어서 못 올리고 있었어요. 흑... 13살이예요. 이제는 수염 옆에도 흰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가까이서 찍었는데 안 보이네요. 고양이 나이 계산기를 찾아 보니 사람 나이로는 68세군요. 에,,,누워서 생활할 만 하네요. 쩝 갑자기 고양이 나이가 사람 나이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졌어요. 사람 나이고양이 나이(집 고양이 기준)6개월9살1년15살2년 24살3년28살4년32살5년36살6년40살7년44살8년48살9년52살10년56살11년60살12년64살13년68살14년72살15년76살 이 녀석이 하루 종일 침대생활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고양이 수명은 15년이라고 하는데, 저희 고양이들은 좀 일찍 고양이별로 떠났어요. 스트..

[고양이 집사] 고양이도 늙으면 외로움을 타나 봐요 자꾸 얼굴을 들이대요

집에 오면 이 녀석이 집사 껌딱지가 될 때가 많아요. 자꾸 얼굴을 들이대요. 그래서 흑냥이 얼굴 사진만 모아 봤습니다~ 무슨 심령사진 같아-.-;;;; 제가 오면 이렇게 찰떡 같이 붙어 앉아요. 고양이도 늙으면 외로움을 타나 봐요. 흑냥이의 시선이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에,,,근데 나 보는 거 맞아?! 어딜 보고 있는 거야... 왠지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한 흑냥이... 한참을 이러고 앉아 있어요. 뭔가 짠해요...왜 그래~~~? 졸지에 면벽냥이 되었습니다. 수행을 하시나... 고양이도 늙으니 활동량이 점점 줄어 드는 것 같아요. 털 떡진거봐...얼마 전에 집에서 목욕을 시켜서 지금은 괜찮습니다^^;;; 이 녀석 형제냥도 면벽을 하다가 고양이별로 가 버려서 어디 아픈 게 아닐까 걱정도 되네요....

[고양이 집사] 페이스북에서 소환된 흑냥이들 그리고 남은 흑냥이 근황이예요

페이스북 과거글을 보다 발견한 사진... 형제냥이었던 이 녀석들 중...왼쪽 녀석이 고양이별로 떠난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이 사진은 한 녀석이 떠나기 2년 전 모습이예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사진인 셈이죠. 둘 다 남자애들인데, 이 날은 웬 일인지 둘이 딱 붙어 있었어요. 출근하기 전에 신기해서 찍어 놓은 것 같아요. 신고 시즌마다 정신 없는 집사 대신 서로를 챙겨주고 있었나봐요. 그렇게 한 녀석이 떠나고,,,, 이 녀석 혼자 이렇게 놀고 있어요. 지금은 엉덩이살도 다 빠지고, 털도 빠지고, 볼품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한 때는 미묘였던 흑냥이... 제 눈엔 여전히 조선 최고의 미묘냥으로 보인답니다. ㅋ 가끔 사람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있어서 이 녀석 찾는다고 난리 난리~ 설마 이..

[고양이 집사] 피곤한 집사를 기다려 주는 착한 흑냥이

노트북에 흑냥이 사진 몇 장이 있어 올려 보아요. 흑냥이를 보면 제 생활이 보이네요-.-;;; 집에만 오면 침대에 뻗어 있는 저한테 흑냥이가 다가옵니다. "왔어?" 집사가 놀아주지도 않고 뻗어 있었더니 이렇게 서 있어요. "미안해..집사가 느므 피곤하다-.-" 일주일 동안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우리 흑냥이 마음을 아는데도 너무 피곤해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한 숨 자고 놀아줄게..." 자고 일어나니 옆에 없더라구요. 거실 창문에 앉아 있었네요. ㅋ 이름을 부르니 바로 돌아보는 흑냥이~~ "집사 일어났어~~~" 침대로 델꼬와 쓰담쓰담 해줬더니 이렇게 누워 버렸어요. 기분 좋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이 녀석도 많이 늙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애기 같아요. 갑자기 일어나 그..

[고양이 집사] 오랜만에 흑냥이 근황 올려요^^

엄마네 집에 공간 박스 몇 개를 갖다 놓았어요.      호기심천국냥~ 언제 또 거길 올라간거야.      마음에 드는 지 한참을 앉아 있네요.  흑냥이한테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짐 많은 건 질색하시는 분이시라 흑냥이는 캣타워도 없거든요.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공간박스 가져 올 때도 이백만 배 눈치를 보고 들여 놓음-.-;;;이거라도 있어서 흑냥이가 올라갈 곳이 생겼어요. 다행입니다^^;;      공간박스 한 개를 뒤집어 방석을 깔아 급한대로 의자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벌써 자리를 잡음*.*;;;      아놔...좀 비켜봐...앉아 보게... 폼을 보니 한참 기다려야할 것 같네요.       뭔가 의기양양해 보입니다.  근데 이눔이 왜 짝눈을 뜨고 난리얌-.-;;      ..

[고양이 집사] 마음만은 청춘인 12살 흑냥이의 꾹꾹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평생 자기를 아깽이로 생각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요, 우리 흑냥이를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12살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묘르신인데...) 눈까지 지긋이 감고 꾹꾹이하는 흑냥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꾹꾹이에 진심인 듯 해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 털도 많이 빠지고, 흰털도 많이 보이거든요. 몇 년 전 뽑기 기계에서 건져 온(?) 이 인형이 우리 흑냥이 애착인형이 되었어요^^ 사실 요즘엔 두툼한 이불에 꾹꾹이를 할 때가 더 많아요. 이렇게요-.- 근데, 꾹꾹이하면서 눈치는 왜 보는거지? ㅋ 마치 빨래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발동작*.* 이 때는 집사가 쳐다 봐도 신경 안 써요. 거의 무아(?)의 경지에 이른 꾹꾹냥. 옴마, 발톱 보소...-.- 친구한테도 해줄까...(흑..

[고양이 집사] 공부 방해하는 관종 고양이

최근 관심 있는 분야가 생겨 집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갑자기 이 눔이 책 위에 똬악 앉더니 요래 쳐다 보는 겁니다. "나 어때?" 하는 것처럼요-.- 어이가 없어 쳐다 보니 갑자기 그루밍 시전...끝날 때까지 기다려 봅니다...끄응... 헉...야~~ 누우면 안되지~~~ 요 눔이 책 위에서 잠을 자려고 하네요...이룬... 요렇게 눈치 살살 봐 가면서 말이죠...으이구...좀 비켜봐~ 저기요...? 이 눔 넉살에 좀 쉬기로 했어요. ㅋ 그렇게 털이 벗겨질 정도로 쓰다듬어 주었답니다^^

[고양이 집사] 오랜만에 흑냥이 사진 준비했어요

연휴 내내 흑냥이와 있다 보니 이 눔도 귀찮은지 마지막 날에는 거의 안 오더라구요. ㅋㅋ 오랜만에 보는 흑냥이 애교. 늘 같은 모습이지만,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사실 이 눔이 애교를 부리는 이유는 넥카라를 풀어줬기 때문인데요, 어느 날 부터 머리를 피가 나도록 긁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씌워놨는데,,, 멍~~ 냥무룩....그래서 얼마 안 가 벗겼습니다. 대신,,, 긁지 말라고 빨간약 바르고 밴드를 붙였어요-.- (결국 이마저도 안되서 한 밤에 목욕을 시켰답니다. 좀 덜 긁어서 다행이예요) 전기장판을 최대로 올려 놓았더니 따수운지 이러고 눕습니다. 너도 장판맛을 아는구나...노곤노곤 잠이 들었어요. 아닌가?! 뭐야...무습게 왜 이러고 있어-.- 그리고 갑자기 시작된 그루밍... 참 열심히도 하네..

[고양이 집사] 우리 흑냥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제가 돌볼 수 없어 엄마에게 보낸 우리 흑냥이. 요즘 주말에도 못 가고 있어 너무 보고 싶어요. 벌써 13살. 제가 몇 달 데리고 있는 동안 건강이 안좋아졌어요. 신부전증... 수의사 선생님에게 앞으로 고양이 키우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파요. 이런 못난 집사인데도 저만 보면 딱 붙어 있어요. 이렇게요. 사실 이 사진도 몇 달 전 사진입니다. 요즘엔 바빠서 이 녀석한테 눈길 한 번 주는 것도 쉽지 않네요-.- 더 짠한 것은 집사가 바쁘면 이렇게 옆에서 오래 오래 기다려요. 짠한 눔... 기다리다 지치면 혼자서 저렇게... 이런 녀석이 딱한 지 엄마는 간식을 까멕이십니다. 간식 주는 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가만히 있어도 줄텐데 늘 이렇게 울고 불고-.- 빨리 달라고 보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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