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와 함께하는 원격 세금신고

문의 01029495640(직통)

자세히보기

여행 후기/여행후기(해외)

[홍콩 자유여행] 시티게이트 아울렛 쇼핑 후 홍콩 공항 출국 후기

냥냥엄니 2025. 1. 5. 00:22
300x250
반응형
728x170

 
드디어 홍콩 자유여행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마지막 일정인 똥총역에 있는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도착했어요. 
 
 
 

 
 
홍콩하면 맛집과 쇼핑이죠~

3일 동안 아끼고 아껴 쇼핑할 돈은 남겨 놓았습니다. ㅋ
 
3박 4일 일정으로 딱 75만원만 쓰자는 짠내폴폴 여행이었는데요, 여기서 숙박비와 비행기 경비를 빼고 447,400원으로 버텼습니다. 진짜 버틴 거예요...
 
마스타 비자 카드 한 장 믿고 간 거였는데, 아, 제 농협 카드는 미리 해외 사용을 신청했어야 하더라구요.
(베트남에서는 이용 가능했는데, 홍콩은 안되서 당황...여행가시기 전에 카드사에 꼭 문의하셔요. 흑)
 
 

반응형

 
4일 동안 남의 나라에서 45만원으로 살아야 하다 보니 많이 아낀 것 같아요.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도착할 땐, 거의 1,000HKD, 한국 돈 18여만원 정도가 남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보다 더 안 쓴 듯...-.-)
 
 
 

 
 
시티게이트아울렛은 홍콩 공항에서 가까워 예전에는 무박으로 쇼핑만 하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고 해요.

지금은 해외구매대행이 잘 되어 있어 그렇게까지는 안하시는 것 같지만, 한 때 유행했던 문화였어요^^

5층 정도 규모에 각 층마다 유명 브랜드들이 빼곡히 입점해 있는 곳이예요.
 
 
 

 
 
아쉬웠던 점은 제가 갔을 땐 상시 세일을 제외하곤 파격적인 할인이 없더라구요. 흑...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 산 옷은,,,
 
 
 

 
 
마이클 제이콥스 반팔티였답니다. 거의 40% 세일 받은 것 같은데도 비싸네요. 
 
 
 

 
 
이 반팔티 한 개에 745HKD. 우리 나라 돈으로 13만원이 넘네요. 
 
수화물을 들고 갈 수가 없어 좀 오래된 옷을 입고 가서 죄다 버리고, 이 티로 갈아 입고 왔는데요, 
이 날 한국에 도착해서 얼어 죽는 줄 알았답니다.

11월 4일이었는데, 한국이 이 날 추웠답니다*.*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 마땅히 옷 사 입을 곳도 없어 남들 파카 입을 때 혼자 반팔티 입고 집에 왔어요. 
너무 추워서 입 돌아가는 줄...-.-;;;
 
 
 

 
 
시티게이트아울렛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리했어요. 아무리 가까워도 택시는 이용하지 마세요. 택시로 가면 꽤 먼 거리입니다.
 
 
 

 
 
시티게이트아울렛을 벗어나니 이제 진짜 집에 가는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시원 섭섭한 기분...
 
 
 

 
 
홍콩, 안녕.
 
 
 

 
 
홍콩 공항 도착.

배가 고파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옥토퍼스 카드 금액이 너무 적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탑승 절차 거치고 들어오면 있는 유일한 식당입니다. 푸드코트도 있긴 한데 옥토퍼스 카드만 받아서 여기로 왔어요.
 
 
 

 
 
가격이 후덜덜...너무 고급진 곳에 왔나봐요.

제가 가진 돈이라곤 200HKD와 옥토퍼스 카드에 있는 65HKD가 전부...-.-;;;;
 
그런데, 신박한 일이 벌어집니다.
 
 

 
 
식당 직원이 제 사정을 듣더니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며 가져가셨는데, 알고 보니 옥토퍼스 카드는 마이너스 금액으로도 사용가능하더라구요.

한도는 -35HKD 정도 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300HKD를 확보해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음식을 받아 보니 비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1인분이 아닌 2인분이였어요.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사 먹은 건데, 에,,,이  와중에 남기고 나왔네요..흐미...
 
 
 

 
 
배도 불렀고, 이제 비행기 타러 갑니다. 
 
 
 

 
 
아무도 없어요. 늦은 건가?! 이럴 땐 꼭 세상에 혼자 있는 기분이 듭니다...-.-
 
 
 

 
 
앗...벌써 와 있었네요!
 
 
 

 
 
홍콩익스프레스 항공입니다.  
 
이 사진을 보니 얼마 전,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가 생각나네요.

저도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 많이 긴장되거든요.
이 날도 심장이 벌렁벌렁...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 유가족 분들,
마음 가득 위로를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마치 불주사 맞으려고 줄 선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일단 타고 나면 꼼짝없이 3시간 반을 앉아 있어야 하니, 너무 두려웠어요.

그래도 집에 가려면...끄응...
 
 
 

 
 
다행히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세종 가는 버스가 끊겨 서울에서 이렇게 맥주 마시며 첫 차를 기다렸답니다. 
 
2024년 11월, 3박 4일 홍콩 자유여행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날,,,
 
 
 

 
 
눈 뜨자마자 삐진 고양이 발견!
 
"미안해~~~ 대신 간식 많이 줄게~~~~"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