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세종시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역은 총 5개가 있는데요, 소정리역 - 전의역 - 전동역 - 서창역 - 조치원역입니다. 이 중 전의역과 조치원역을 제외하고는 기차가 서지 않아요. 세종시 갈 땐 주로 조치원역을 이용하는데요, 이번엔 전의역에서 내려봤어요. (전의역에서 세종시로 가는 991번 버스가 있어 편리해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는 기차역이예요. 너무 예쁘죠? 전의역에서 내릴 거였으면 조치원역까지 기차요금을 내는 게 아니었는데, 쩝. 워낙 계획없이 다니다 보니-.- 땡볕이 내리쬐는 시간대에 내려서 머리가 녹는 줄 알았어요. 오후 1시 37분에 도착하는 기차였거든요. 3초 후회하다가 이왕 온 거 좀 둘러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경부선 시간표를 찾아 보니 생각보다 전의역에 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