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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엄니 일상/엄마와 고양이 81

[고양이 집사] 흑냥이 표정 모음

흑냥이는 표정으로 말하는데요, 그래서 흑냥이 표정을 모아 봤어요. 요건 왜 보는 지 알 것 같네요. '간식 줄 때가 됐는데...'라는 표정이예요. 간식 따는 소리가 들릴 때 쳐다 보는 모습이예요. 요런 표정일 땐 눈만 마주치면 엄청 크게 울어요-.- "알았다고~~" 이 표정은 간식 먹고 기분 좋을 때 짓는 표정입니다. "좋냐?" 이 표정은 귀찮게 하지 말라는 거예요. 사진에는 짤렸지만, 꼬리나 뒷다리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ㅋ 요거는 반대로 놀아달라는 표정이예요. 이런 표정을 읽는 제가 더 신기합니다*.* 로우 앵글로 잡은 흑냥이 모습이예요. 좀 괴기스럽게 나왔네요. ㅎㅎ 요거슨 "어디 가는데?"라는 표정입니다. 외출할 때 이런 표정을 지으면 발이 안 떨어져요-.- 엄마 말씀으로는 사람이 올 때까지 ..

[고양이 집사] 왜 그렇게 쳐다 보는 거야

고양이는 눈으로 표현할 때가 많아요. 혹시 길냥이들을 만나면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떠 보세요. "난 널 해치지 않아. 친하게 지내자."란 뜻이랍니다. 너무 자주 하시는 마시고요, 잘못하면 간택당하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흑냥이 눈빛을 모아 봤어요. 고양이도 집사가 말을 걸면 쳐다봐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제가 계속 쳐다 보니 "뭘 봐?"라는 표정입니다. 네가 먼저 쳐다봤잖아-.- 가만히 보면 정면을 응시하는 것 같지만, 초점은 집사를 향해 있어요. 그루밍하는 걸 집사가 구경하니 좀 짜증이 났나 봐요-.- "그만 좀 찍으라고~"라는 표정입니다. 요즘 점점 사진 찍기가 힘들어져요. 검진받으러 병원에 왔어요. 눈에서 레이저 나옵니다. 화가 났거든요*.* 집사도..

[집밥] 엄마 밥상3

2년 전, 엄마가 심근 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생사를 오간 경험을 하고 난 뒤로 엄마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을 찍는 일이었어요. 서울에서 오피스텔에 살게 된 것도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는데, 정작 엄마는 자식을 위해 음식을 나르기 바쁘신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자식이란...참... 혼자였다면 정월 대보름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텐데, 엄마는 매년 찰밥을 만드십니다. 이걸 또 만드신다고 하루 종일 붙들고 계셨던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에 찰밥을 먹는 것은 다음 농번기 때를 대비해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저도 농사철에 맞춰 세금 신고를 빡세게 해야 하는 일이니 영양 보충이 필요하긴 합니다^^;;;; (신기하게도 세금 신고 시즌이 ..

[고양이 집사] 이건 니가 못 먹어. 집사도 밥 좀 먹자~

삼냥이에서 졸지에 외동냥이 된 우리 흑냥이는 엄마와 저의 과도한(?) 관심 속에 간식 중독냥이 되었어요. 그리고... 집사 사료를 탐내기 시작했어요. 이런-.- 하.... 이 눔이 감자튀김을 노려 보고 있네요. 버거킹에서 햄버거 세트를 포장해서 들고 왔거든요. 이 표정. 화가 난 표정이예요. 방금 전에 지 입에 들어간 것은 생각나지 않나 봐요. "이 눔아, 집사도 먹어야 사료값 벌지. 끄응..." 괜히 일어나 스크래치를 긁어 댑니다. 집사 속을 긁는 것 같네요. 냄새도 킁킁 맡아봅니다. "내 거야?", "니 거 아니야-.-" 소심하게 삐져 있습니다. 우리 흑냥이는 좀 많이 소심해요. 이 눔 때문에 햄버거가 코로 들어가는 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마음이 약해져서 간식 한 개 까 버렸어요. "그래..

[고양이 집사] 흑냥이의 하찮은(?) 일상

지난주에 흑냥이랑 하루 종일 붙어 있어 봤어요. 도대체 이 녀석은 뭐 하고 사나 궁금해서요. 결론은? 진짜 하찮습니다-.- 오랜만에 식빵을 굽고 있네요. 잘 구워라~ 집사는 바삭한 거 좋아해~ 집사가 쳐다 보든가 말든가 한 동안 이러고 있네요. 발이 안 보여요. 어디다 숨긴거얌? 고약한 집사는 기어코 발을 꺼내봅니다. 불편했는지 바로 일어서네요. (너도 나 같은 집사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드로잉 패드를 사서 열어 봤더니 흑냥이가 쫓아왔어요. "이게 뭐야? 간식이야?" 에... 한 번 꺼내 보고, 방치 중입니다-.- (만사 귀찮아*.*) 간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바로 다른 곳으로 가 버렸어요. 사료 쪽을 바라보는 것이 간식을 달라는 것 같아요. 옆에 있는 친구 뒤집어졌는데도 관심이 없습니다. 이기..

[고양이 집사] 입양을 생각하는 예비 집사들은 보세요

오늘은 10년 넘게 반려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올려볼까 해요. 입양을 생각하시는 예비 집사님들을 위한 글이예요. ■ 고양이 특징 ①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예요. 고양이는 집사나 장소가 바뀔 때 개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론 산책도 그렇구요. 개와 달리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둔한 집사인 경우 모르고 넘어갈 때가 있는데요, 식사량이나 움직임을 세심하게 관찰해 보셔야 해요. 고양이별로 떠난 아리는 김해서에서 세종으로 오는 차에서 긴장했는지 토를 많이 했었어요. 오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밥을 먹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② 품종마다 성격이 달라요. 고양이는 품종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물론 개체 마다 다르기도 하지만요. 우리 흑냥이의 경우, 브리티쉬 숏헤어인데요. 이 종은 비교적 키..

[고양이 집사] 아파트 안방냥 시절 흑냥이 사진 한 장

고양이들과 세종시 아파트에 함께 살던 시절, 애들은 주로 안방에서 생활했어요. 안방에는 햇빛이 들어오는 작은 베란다가 있어서 저도, 고양이들도 안방에서만 지내도 답답하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하루종일 딱 붙어 있다가 제가 저 문으로 들락거리는 것을 알게된 흑냥이. 욘석이 하루 종일 저러고 있어 결국 안방문을 개방했었어요. 고양이들 키울 때, 멀쩡한 소파를 다 긁어 놓는 바람에 아파트 이사오면서 산 소파는 절대 사수중이었거든여. 막상 꺼내 넣으니 기분이 좋았는지 다들 전력질주하고 난리가 났었죠. 나 잡아봐라도 하면서요. 이렇게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흑 이 사진을 보니 추억과 그리움에 아련해지네요.

[고양이 집사] 배 위에서 잠든 흑냥이. 꾹꾹이는 옵션이지.

흑냥이 집사예요. 흑냥이는 내가 누워만 있으면 배 위로 올라와요. 지금은 살이 빠져 견딜 만 하지만, 브리티쉬 숏헤어인 흑냥이가 좀 묵직한 품종이라 오래 이러고 있으면 숨이 막혀요. 쉬고 있는 애를 내려오라고 할 수도 없고..^^ 가장 안습인 것은 이렇게 배 위에서 잠들 때예요. 언제 일어날 지 모릅니다-.- 그래도 자는 모습이 예뻐서 꽤 오래 참고 있었답니다. 억지로 떼워 놓으면 불만 가득한 표정을 쳐다 봅니다. '미안...집사도 살자' 저 부담스러운 눈빛. '계속 미안해 해라'라는 느낌입니다-.- 제가 고양이가 아닌데도 흑냥이의 마음이 마구 읽혀집니다. 이런 눈빛입니다. 뭔가 바라는 게 있는 것 같죠? 애써 무시해 봅니다-.- 집사가 원하는대로 안 해주면 난데없이 꾹꾹이를 시작합니다. 뭔가 성에 안찼..

[고양이 집사] 흑냥이에게 '예쁘다'를 무한 반복하면?

저는 집에 들어 가면 흑냥이에게 뽀뽀를 100번쯤 하는데요, 미묘하게 표정 변화가 느껴져요. 그렇게 오래 참다가 나중에 "야~~옹"하면서 싫다고 표현을 한답니다. 야옹 소리를 듣고 싶어 계속 할 때도 많은데요, 어쩌겠어...니 팔자인 것을-.- 그래서 이번엔 "예쁘다"라고 무한 반복 해 봤어요. 처음 예쁘다고 하면 '집사가 왜 저래?'라는 뚱한 표정을 지어요. ㅋㅋㅋ 너도 믿을 수가 없구나-.- '아...진짜 왜 저래..' 약간 짜증이 난 표정입니다. 같은 사진 아니예요. 이렇게 한참을 듣고 있어요. '정말?' 뭔가 유심히 듣고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가 고장 나 버렸네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도 아닌데요) '이제 알았어?'란 표정입니다. 좀 의기양양해 보입니다. 개들은 "예쁘다"고 해주면 "우리 ..

[고양이 집사] 흑냥이 똥꼬발랄 시절(feat 박스)

고양이들은 참 희한합니다. 박스에 자기 몸뚱어리를 맞춥니다. 신박해요. 다행히 이번엔 대형 박스입니다. 박스는 대부분 택배 박스예요. 앗...깜짝이야. 왜 이러고 있냐고용~~ 군인 같아요. 보초 서는 듯. 고양이별로 간 우리 깔대기냥도 보이네요. 다들 왜 이래. 눈은 왜 또 그렇게 크게 떠 가지고-.- 박스에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박스가 없을 땐 이렇게 온 몸으로 심심하다고 표현합니다. 너무 티나지 않나요? 모를 수가 없어. 장난감을 좀 흔들어 줬는데, 이런 성의 없는 반응을...흔들기 싫어집니다. 그래도 지루하면 집사 옆에 슬슬 붙습니다. 압박을 넣는 거죠. 서서히 조여 오는 느낌-.- 팔을 뻗었더니 아예 깔고 앉았습니다. 이래도 안 일어나? 고양이는 참 이기적인 동물이지만,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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