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이어 10월에 다녀온 호텔 가격, 위치, 숙박 정보 올려 보아요.
제가 뭐 하나에 빠지면 또 미치는 구석이 있어서 10월에도 엄청 돌아댕겼어요.
꽤 긴 시간 동안 집순이 모드로 얌전하게 있었는데 말이죠-.-
10월에는 각각 다른 호텔에서 12박을 했었네요*.*;
호텔가격은 네이버 최저가를 기준으로 올려볼게요(대략적인 금액이니 참고만 하셔요)
◆ 모텔? 호텔? 신논현역 '왈츠' vs 종로3가역 '종로IMT'
10월이 시작되자마자 2군데 모텔을 다녀왔어요. 신논현역에 있는 호텔 '왈츠'와 종로3가역에 있는 종로IMT호텔이예요~
모텔인데, 왜 호텔이냐구요?
국가에서 도시 미관상 상호를 모텔에서 호텔로 바꿔준 적이 있었나봐요. 시설은 그대로인데 모텔 상호가 없어진 이유입니다. 사실 모텔이죠-.-
[강남 모텔] 신논현역 3번 출구 '호텔 왈츠' 숙박후기 (tistory.com)
호텔 왈츠는 일반실, 테라스룸, 준특실, 특실로 운영하고 있구요, 가격은 룸 타입에 따라 6만원에서 12만원 정도 하네요.
모텔의 최대 장점은 번화가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다는 점, 예약 없이 입실이 가능하다는 점일 거예요.
[종로 모텔] 종로3가역 15번 출구 '종로IMT호텔' 숙박후기 (tistory.com)
종로IMT호텔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로 운영되고 있어요. 가격은 45,000원에서 10만원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호텔은 영화 보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 인증 받은 스타즈 호텔 명동 2호점 vs 인증 없는 뜨랑블루호텔(3성급)
호텔을 다니다 보니 호텔업등급심사를 받지 않은 호텔도 많았는데요, 같은 3성급이라도 스타즈 호텔 명동 2호점은 등급 심사를 받은 호텔이고, 뜨랑블루호텔은 받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설은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요. 호텔업 등급 심사가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등급을 받고 난 후 더 이상 신청을 안하는 경우에도 예전 등급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아니면 임의로?
[명동 호텔] 스타즈 호텔 명동2호점 숙박 후기 (tistory.com)
스타즈 명동2호점은 호텔업 등급 결정을 받은 호텔이예요. 명동 호텔들 투숙객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들이예요. 여기는 모텔보다 싼 호텔입니다. 호캉스보다 숙박에 가까운 곳이었어요.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요. 가격은 4만원대(주중)부터 20만원대(주말)까지 다양합니다^^
[신림 호텔] 신림역 6번 출구 '뜨랑블루 호텔' 숙박 후기 (tistory.com)
뜨랑블루호텔은 호텔업 등급 심사를 최근에는 받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나 이용해 보니 3성급 정도는 됩니다. 신림역 6번 출구쪽이구요, 신림 사거리 주변 번화가에서 가까워요. 가격은 4만원(주중)대에서 20만원(주말)대까지 다양합니다.
◆ 4성급만 5곳!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라마다 앙코르 평택까지
제가 다닌 4성급 호텔은 양재동에 있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호텔,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에 있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호텔, 이태원 참사로 문제가 되어 버린 해밀톤 호텔, 평택항이 보이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 영등포역에 있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입니다.
이 중에서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은 호텔업 등급 심사를 받지 않은 것 같아요.
4성급부터는 조식서비스가 제공되구요, 기본적으로 헬스장도 운영하더라구요. 사우나는 운영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강남 호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숙박 후기 (tistory.com)
[강남 호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조식 뷔페 후기 (tistory.com)
10월에 다닌 4성급 호텔 중에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객실은 4성급인데, 부대시설은 거의 5성급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4성급 중에 유일하게 수영장을 운영했던 곳입니다. 조식도 괜찮았구요. 역시 힐튼...
그래서인지 가격은 좀 비쌉니다. 주중 20만원대~ 주말 40만원대까지 있어요. 가격은 5성급인 듯-.-
[구로디지털단지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숙박 후기 (tistory.com)
[구로디지털단지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조식 뷔페 후기 (tistory.com)
먹자 골목 부근이라 놀기는 좋은 곳 같아요. 조식도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가격은 10만원대(주중) 부터 30만원대(주말)까지 있네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호텔 다음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이태원 호텔] 해밀톤 호텔 숙박 후기 (tistory.com)
4성급 중에 유일하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었어요. 사우나나 헬스장은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호텔이라 시설이 좀...^^;;;
사우나는 일반 목욕탕이라고 보시면 되요. 투숙객 입장료는 5,000원이었습니다. 객실 리모델링을 한 상태라 깨끗하면서도 옛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예요. 이 곳을 다시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가격은 객실 타입에 따라 10만원대부터 25만원대까지 있구요. 주말에는 최소 15만원 이상이네요.
[평택항 호텔] 라마다 앙코르 평택 숙박 후기(with 웨스턴베이마리나) (tistory.com)
[평택항 호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 조식 뷔페 후기 (tistory.com)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은 3성급과 4성급의 경계를 넘나 드는 것 같아요. 3성급 보다 좋은데, 4성급으로 분류하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 그래서인지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평일에는 5만원대, 주말에는 8만원대예요.
나홀로 호캉스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영등포 호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숙박 후기 (tistory.com)
[영등포 호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조식 뷔페 후기 (tistory.com)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조금은 실망했던 호텔이었어요. 객실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가구들이 들어와 있어 사용하기 불편했었어요. 사람도 너무 많구요.
가격은 평일은 9만원대, 주말은 20만원대입니다. 주중과 주말 가격 차이가 꽤 크네요.
◆ 역시 5성급! 노보텔 앰버서더 용산, 대구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4성급과 5성급도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아요. 10월에 제가 다닌 5성급 호텔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이었어요.
[용산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숙박 후기 (tistory.com)
프랑스 아코르 호텔 그룹과 앰배서더 합작으로 지은 호텔인데요, 프랑스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전 좋았거든요. 아쉽게도 이 때부터 조식은 안먹었어요. 비싸기도 비싸지만, 제가 잘 먹지 않으니까 돈이 너무 아까웠거든요. 일단 이곳은 사람이 많아 혼자서 가기 싫더라구요^^;;;
5성급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예요. 평일에 17만원대구요, 주말은 20만원 후반대입니다.
[동대구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숙박 후기 (tistory.com)
[동대구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조식 뷔페 후기 (tistory.com)
5성급을 다니다 보니 눈만 높아지네요. 여기도 들어서는 순간 '와~'하는 곳이예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을 가기 전까지 최고라고 생각했던 호텔이었어요. 그래서 여기도 비쌉니다.
평일 숙박 요금 20만원대구요, 주말은 30만원 중반대예요. 후덜덜...
[인천 영종 공항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숙박 후기 (tistory.com)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다닌 5군데 5성급 호텔 중 최고였어요. 여기는 혼자 오기 정말 아까운 곳이예요.
평일에도 하루 숙박요금이 20만원이 넘습니다. 주말에는 30만원대구요. 같은 5성급이라도 호텔 숙박 요금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가격 차이는 가보면 알게 되구요. 역시 비싸면 좋더라구요.
8월에 1곳, 9월에 11곳, 10월에 12곳을 다녔고, 모든 다른 호텔이었으니 24곳을 다녔어요.
24곳의 순수 숙박 요금은 네이버 최저가로 다녀도 300만원이 넘어야 하지만, 전 180만원에 다녀왔어요*.*;
1박 평균 75,000원 정도 되네요. 크~~
궁금하시죠? 다음 글에서 말씀 드릴게요~
오늘 날씨가 꾸리꾸리하네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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